국민의힘, 토론회 신경전 계속..'하이애나' 논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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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는 당내 경선준비위원회가 추진하는 대선주자 토론회를 둘러싸고 갈등의 골이 더 깊어졌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과 이준석 대표 사이 신경전에, 경선준비위 권한 논란까지 전선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선준비위 권한을 놓고 전선은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다음 주 토론회 개최는 경선준비위 권한 밖이라고 주장했는데, 토론회 참석 의사를 굳힌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경선준비위의 독단이 선을 넘었다며 비판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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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에서는 당내 경선준비위원회가 추진하는 대선주자 토론회를 둘러싸고 갈등의 골이 더 깊어졌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과 이준석 대표 사이 신경전에, 경선준비위 권한 논란까지 전선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재선, 초선 의원들을 각각 만나 현 정부 비판에 주력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오는 18일로 예정된 경선 주자 토론회 참석을 적극적,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도 확답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윤 전 총장은 최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양상에 대해 이렇게 말했는데,
[윤석열/전 검찰총장 : 제 입장에서는 갈등할 아무런 이유가 없고 당 지도부와 원만하게 지내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는 (주변에) 하고 있습니다.]
여진은 잦아들지 않았습니다.
친윤석열계 정진석 의원이 남을 내리누르는 게 아니라 떠받쳐 힘을 기를 수 있다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말로 이 대표를 에둘러 비판하자, 이 대표는 "후보들 곁에 권력욕을 부추기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밝고 긍정적인 멧돼지와 미어캣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직격했습니다.
여기에 경선준비위 권한을 놓고 전선은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다음 주 토론회 개최는 경선준비위 권한 밖이라고 주장했는데, 토론회 참석 의사를 굳힌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경선준비위의 독단이 선을 넘었다며 비판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 측은 경선준비위 결정은 지켜져야 한다며 상반된 입장을 냈습니다.
토론회 유불리를 둘러싼 주자 간 신경전에 지도부 신뢰 문제가 겹쳤다는 점에서 내홍이 증폭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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