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 브브걸 유정 "알바하며 활동, 용형에 생활비 받으며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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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실연박물관' 신입 인턴으로 등판했다.
8월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12회에서는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과 함께 활약하는 신입 인턴 유정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3MC는 유정의 등장을 반겼다.
특히 성시경과 이소라는 유독 밝은 표정을 짓는 딘딘을 놀리며 두 사람의 커플 메이커를 자처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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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실연박물관' 신입 인턴으로 등판했다.
8월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12회에서는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과 함께 활약하는 신입 인턴 유정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3MC는 유정의 등장을 반겼다. 특히 성시경과 이소라는 유독 밝은 표정을 짓는 딘딘을 놀리며 두 사람의 커플 메이커를 자처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대나무숲'이라는 이름의 노트북이 등장했고, 이는 유정의 것으로 밝혀져 시선을 모았다. 유정은 "대학교 때부터 사용하던 노트북이다. '롤린(Rollin')'이 역주행하기 전의 생각이 담겨 있다. 다시 읽어보니 우울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뭘 해도 우리는 안된다 싶었다. 남자친구를 사귀었던 적이 있는데 그 친구랑 헤어지면서도 '내가 안 됐기 때문에. 내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역주행 전 회사에 미안했다. 회사에서는 안 되는 와중에도 계속 앨범을 내줬는데 벌어오는 것도 없고 해내는 것도 없었다. '우리는 뭘 해도 안돼'라는 생각까지 했었다. 자격지심이 심했다"면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활동했다. 위문공연만 60건을 다녔지만 벌이가 되지 못했다. 결국 대표님(용감한 형제)께 '생활비가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회사 사정이 안 좋았는데도 매달 보내주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Joy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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