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반발·확진자 급증에..정부, 이번주 '대북지원' 회의 무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국내 민간단체들의 대북 인도협력 사업 지원 방안을 확정하기 위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당초 12일 개최하려다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화에서 "오늘 잠정적으로 교추협을 개최하려 했으나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면서 "회의 일정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국내 민간단체들의 북한 취약 계층을 돕는 인도협력 사업에 남북협력기금에서 약 100억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북 인도협력 사업 검토 중인 통일부 [연합뉴스TV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8/12/yonhap/20210812070013651smgo.jpg)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정부가 국내 민간단체들의 대북 인도협력 사업 지원 방안을 확정하기 위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당초 12일 개최하려다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화에서 "오늘 잠정적으로 교추협을 개최하려 했으나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면서 "회의 일정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국내 민간단체들의 북한 취약 계층을 돕는 인도협력 사업에 남북협력기금에서 약 100억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5억 원 이상의 협력기금이 투입되는 사업은 교추협 의결을 거쳐야 한다.
교추협 연기에 대해 정부가 밝힌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문제다.
다른 통일부 당국자는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려면 서면보다 대면으로 회의를 열어야 하는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첫 2천 명대를 기록한 상황에서 민간위원들도 참여하는 교추협을 당장 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교추협 일정을 다시 잡을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가 교추협을 연기한 배경에는 최근의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가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10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에 연일 반발하고 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잇달아 '안보 위기'를 거론하며 한미를 맹비난하는 담화를 낸 만큼 도발 가능성도 점쳐진다.
물론 정부는 그동안 "남북 간 인도적 협력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별개로 지속 추진한다"는 원칙을 강조해 왔지만, 자칫 대북지원과 북한의 도발이 맞물리는 상황이 벌어지면 난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 교추협 위원은 "코로나19 상황과 현재의 남북관계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교추협 일정이 좀 뒤로 미뤄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ykbae@yna.co.kr
- ☞ 김연경, 문대통령 축전에 화답 …감사 강요 논란 '진화'
- ☞ 카메룬 트랜스젠더 여성 2명, 발가벗겨진 채 몰매 맞아
- ☞ 귀신 빼낸다며 고모가 4살 조카를… 법당서 발견된 아이
- ☞ '테스형'과 바톤터치…심수봉 26년 만에 TV 단독쇼
- ☞ 윤계상 "저 결혼합니다"…다섯살 연하 사업가와 혼인신고 먼저
- ☞ "가격 문의 시 인사부터…" 인스타마켓의 수상한 거래
- ☞ 집요하게 달려든 까치에 넘어진 엄마…품속 5개월 아기 숨져
- ☞ "여자도 주먹싸움 좋아하네"…일본 야구 원로 장훈, 항의받아
- ☞ '뉴질랜드서 초대박' 한국 호떡집의 마지막 영업날…
- ☞ '믿는 도끼에 발등'…9년 넘게 아파트관리비 8억 빼돌린 관리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샷!] "카페에서 핸드크림 발랐다가 퇴장당했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아이돌 포카·두쫀쿠까지 동원…혈액보유량 얼마나 부족하길래 | 연합뉴스
- '배구 여제' 김연경, '피겨 여왕' 김연아와 처음 만났다 | 연합뉴스
- 박찬욱 감독, 아카데미 문턱 못넘어…美언론 "또 냉대" 지적 | 연합뉴스
- 강추위속 차량 밑에 2시간 깔린 60대 구조…"제동장치 안채워서" | 연합뉴스
- 유명 바둑기사 출신의 타락…홀덤펍 도박장 만든 협회장 '실형' | 연합뉴스
-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에 "확정 사안 아냐, 적극 소명" | 연합뉴스
- 이정후, LA공항서 서류 문제로 일시 구금됐다가 풀려나(종합2보) | 연합뉴스
- 화재로 고립된 3자녀 구한 40대母…필사적인 순간 재조명 | 연합뉴스
- "100억원 달라" 10대 폭파협박범, 李대통령 암살 글도 작성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