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3' 김청, "60세에 '할매' 호칭 억울해" → 사비로 2000만 원 물어준 사연은? [어저께TV]

이예슬 2021. 8. 1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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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삽시다' 김청이 '할매'라는 호칭에 대한 생각을 전했고 2000만 원 어치 의상을 분실했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는 박원숙이 촬영중인 드라마 '마인' 촬영장에 방문한 삼선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혜은이, 김청, 김영란은 드라마 촬영중인 큰언니 박원숙을 위해 간식차를 준비했다.

김청은 파리의 연인 촬영 당시 2000만 원 어치 의상을 분실한 적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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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같이삽시다’ 김청이 ‘할매’라는 호칭에 대한 생각을 전했고 2000만 원 어치 의상을 분실했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는 박원숙이 촬영중인 드라마 ‘마인’ 촬영장에 방문한 삼선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혜은이, 김청, 김영란은 드라마 촬영중인 큰언니 박원숙을 위해 간식차를 준비했다. 혜은이와 김영란은 서울에 모여 박원숙에게 보낼 음식들을 준비했다. 먼저 직접 과일을 손질해 과일 주스를 만들기로 했다. 혜은이는 사과를 손질하던 중 사과를 불안하게 손질하다 바닥에 떨어트렸고 이를 본 김영란은 “언니 사과 손질 안 해봤냐”며 당황했다.

불안한 칼질을 지켜보던 김영란은 “언니 그냥 내가 할게..”라며 칼을 빼앗았고 혜은이에게 과일 씻기를 부탁했다.

김청은 꽃을 들고 등장했다. 김청은 두 사람에게 “스태프들이 많을텐데 오늘중으로 가능하겠냐.”며 걱정을 표했다. 김영란은 “가능하지. 그러니까 너도 손 씻고 와서 도와”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함께 건강주스에 들어갈 과일을 손질했다.

혜은이는 “2주 밖에 못 먹는 귀한 거다”라고 말하며 직접 공수해온 산딸기를 공개했다. 김청은 김영란을 보고 “언니 갑자기 너무 예뻐졌다. 뭐 했어? 솔직히 얘기해보라”고 말했다. 김영란은 “그래? 진짜?”라며 “안 가르쳐 주겠다”고 말해 혜은이와 김청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재차 이어지는 질문에 “다이어트 프로그램 했다.”고 공개했다.

김청은 “나도 다이어트 하고 싶다. 중부지방이 복잡하다.”라고 고백했고 혜은이는 “나는 외국나가면 배 다 내놓고 다닌다”고 쿨하게 고백했다. 김청은 “우리 셋이 같이 다이어트 하자”고 말했고 이에 혜은이는 “나까지 마르면 어떻게 해. 한 사람은 푸짐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거절했다.

김영란은 “촬영장 가면 우리가 제일 고령. 어딜가나 고령”이라고 말했다. 김청은 “어떤 사람들은 우리보고 할매들이라고 하더라. 나는 너무 억울하다.”라고 말했다. 김영란은 “60넘으면 할매지. 그냥 그런가보다 해”라고 쿨하게 답했다. 김청은  “언니들은 자식이 있지만 나는 없잖아.요즘은 80은 돼야 할머니다.”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건강주스차와 떡, 산딸기를 준비해 박원숙 드라마 촬영장을 찾아갔다.

김서형이 찾아왔다. 김청은 “어쩌면 그렇게 엣지있게 멋있어지냐”고 칭찬했다. 김서형은 “김청과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청은 파리의 연인 촬영 당시 2000만 원 어치 의상을 분실한 적이 있다고.

김서형은 이 사건에 대해  “호텔 로비에 짐을 다 뒀는데 김청 짐만 누가 다 가지고 갔다.”며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김청은 “스태프 애들이 그렇게 큰 돈이 있냐. 내가 협찬비용을 사비로 전부 물어줬다.”고 털어놨다.

커피차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삼선녀는 지쳐서 바닥에 널브러졌다. 혜은이는 “세상에 쉬운일이 없다는 건 알지만 너무 힘들었다. 탈진했다. 빨라 널브러지듯이 바닥과 한몸이 됐다. 힘은 들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영란은 “언니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조금 더 빨리 해줄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박원숙 언니가 좋아해서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원숙은 “동생들의 모습이 감동이었다. 나도 동생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ys24@osen.co.kr

[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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