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사산 위험 없다" 미 CDC, 임산부 백신 접종 권고

김수형 기자 2021. 8. 12. 0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모든 임신부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임신부가 코로나에 감염되면 일반인보다 훨씬 위험하기 때문인데, 백신이 임신부에게 안전하다는 조사 결과도 함께 내놨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임신부는 물론,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 수유 중인 여성 등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임신부들이 코로나에 걸리면 일반인보다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겁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모든 임신부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임신부가 코로나에 감염되면 일반인보다 훨씬 위험하기 때문인데, 백신이 임신부에게 안전하다는 조사 결과도 함께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임신부는 물론,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 수유 중인 여성 등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CDC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임신 20주 이하 여성 2천500명을 조사한 결과 백신 접종이 유산이나 사산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임신부들이 코로나에 걸리면 일반인보다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겁니다.

미국 내 임신부 가운데 한차례 이상 백신을 맞은 사람은 전체의 2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하루 코로나 감염자가 11만 명에 육박하면서 일부 주에서는 코로나 환자들이 다른 주로 원정 입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트레이시 코토/코로나 환자 부인(텍사스 주민) : 간호사가 달려와서 뉴멕시코주에 병실이 났다고 해서 너무 좋아했는데, 더 증세가 심한 환자에게 그 자리가 돌아갔습니다.]

가을학기 등교를 앞두고 캘리포니아에서는 교사와 교직원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습니다.

[뉴섬/캘리포니아 주지사 : 이렇게 하는 것이 학교를 계속 열 수 있도록 하는 지속 가능한 방법입니다.]

이런 상황에도 플로리다, 텍사스 주지사 등은 학교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금지했는데, 일부 교육감들이 반기를 들면서 정치적인 논란까지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