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촬영 중 칼 맞고 피+이명, 전신마취 수술 무서웠다"(라스)[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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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훈이 드라마 촬영 중 당한 사고와 그 후 수술을 전했다.
이날 이지훈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액션신 촬영 중 부상을 입어 큰 수술을 했다며 "액션을 하다가 머리와 코에 칼을 맞아 다쳤다. 현장에서 이명을 듣고 쓰러졌다가, 스태프도 워낙 많고 촬영도 막바지라 피가 나는데도 대충 처치를 하고 촬영을 했다"고 사고 당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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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지훈이 드라마 촬영 중 당한 사고와 그 후 수술을 전했다.
8월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732회에는 '친구의 친구도 친구됐네' 특집을 맞아 정보석, 이지훈, 김호영, 이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지훈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액션신 촬영 중 부상을 입어 큰 수술을 했다며 "액션을 하다가 머리와 코에 칼을 맞아 다쳤다. 현장에서 이명을 듣고 쓰러졌다가, 스태프도 워낙 많고 촬영도 막바지라 피가 나는데도 대충 처치를 하고 촬영을 했다"고 사고 당시를 전했다.
이어 "(다친 부위가) 부어 집에 와서 소염제를 먹고 잤는데, 다음날 지대가 높은 산에서 촬영을 하니 압이 올라와 코 오른쪽 숨이 안 쉬어지는 거다. 병원 검사를 받아보니 비중격 만곡증이라고. 대한민국 사람들 누구나 있는 건데, 외상 때문에 심해져서 5시간 정도의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전신마취 수술이 너무 무섭더라. 휠체어로 수술실에 가는데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수술대에 누웠는데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못하고 왔다고,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 제가 만약 못 깨어나면 전해달라고 했다. 다들 웃으시더라. 저는 아무것도 안 들리고, 그냥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정말 사랑한다고 미안했다고 전해달라고. 마취제를 맞으며 끝까지 '꼭 사랑한다고…' 그리곤 기억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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