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형택 지역불문 홍보대사 감투에 "정치하고 싶냐"(랜선)[결정적장면]

서유나 2021. 8. 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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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이형택의 지역불문 홍보대사 감투에 일침을 가했다.

이날 이형택은 안정환, 김동현, 정호영 3인방에 합류, 해남 미니 밤호박 판매에 도전했다.

이형택은 마주하자마자 "부르지도 않았는데 왜 왔냐"고 타박하는 안정환에게 "내가 해남에서 홍보대사를 몇 개나 하고 있는 줄 아냐. 공룡 박물관, 골프장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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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안정환이 이형택의 지역불문 홍보대사 감투에 일침을 가했다.

8월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랜선장터' 8회에서는 테니스 선수 출신 이형택이 해남 미니 밤호박 판매를 위해 나섰다.

이날 이형택은 안정환, 김동현, 정호영 3인방에 합류, 해남 미니 밤호박 판매에 도전했다.

이형택은 마주하자마자 "부르지도 않았는데 왜 왔냐"고 타박하는 안정환에게 "내가 해남에서 홍보대사를 몇 개나 하고 있는 줄 아냐. 공룡 박물관, 골프장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고 어필했다. 이에 안정환은 "감투 좋아하는구나?"라며 까칠한 반응을 보였다.

이런 이형택은 사실 해남이 고향이 아니었다. 해남은 마음 속 제2의 고향이라고. 이형택은 원래 횡성이 고향이라며 횡성 한우 홍보대사도 맡은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정호영은 "한쪽 하면 다른 한쪽에서 서운해 하지 않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형택은 "거기는 한우지만 여기는 공룡이잖나. 공룡과 한우가 무슨 상관이냐"고 서둘러 해명했다.

김동현은 이 와중에 이형택이 시흥에 살고 있어 경기도 교육청 홍보대사도 맡은 사실을 폭로했으며, 이형택은 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음을 자발적으로 밝혔다. 이런 고백을 내내 듣고 있던 안정환은 "미안한데 너 정치하고 싶냐"고 일침해 큰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2TV '랜선장터'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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