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철도파업 타격..장거리 여객 노선 4분의 3 멈춰서

권란 기자 2021. 8. 12. 02: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철도 기관사노조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 2시를 기해 이틀간 여객운송열차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거리 여객철도 노선의 75%에 해당하는 운행이 취소됐는데, 여객운송열차 운행 정상화는 13일 오전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철도가 파업에 돌입한 것은 2018년 철도교통노조의 파업 이후 3년 만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독일 철도

독일 철도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장거리 노선 여객운송 열차의 4분의 3이 멈춰 섰습니다.

독일 철도 기관사노조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 2시를 기해 이틀간 여객운송열차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거리 여객철도 노선의 75%에 해당하는 운행이 취소됐는데, 여객운송열차 운행 정상화는 13일 오전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철도는 비상 운행계획을 가동했지만, 베를린과 라인란트, 함부르크와 프랑크푸르트 등을 오가는 주요 장거리 노선을 비롯해 베를린 도시 순환 철도 등 근거리 노선 운행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기관사 노조는 올해 임금동결에 반발하며 코로나 19 생활보조금 600유로, 우리 돈으로 약 81만5천 원과 28개월간 3.2%의 임금인상을 요구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독일 철도 측이 제시한 임금인상률은 올해는 동결, 2022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1.5%, 2023년 3월 이후 2024년 6월까지 1.7%로, 사측 안은 노조 측이 요구하는 인상률과 같지만 거쳐가는 기간이 더 깁니다.

독일 철도가 파업에 돌입한 것은 2018년 철도교통노조의 파업 이후 3년 만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란 기자ji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