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점 관련 집단감염 등 49명 확진.. 누적 3551명

최수상 2021. 8. 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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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울산에서 주점 관련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되는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명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중 39명은 기존 확진자 가족이나 접촉자다.

부산·울산 주점 모임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9일 부산 소재 주점에서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산됐다.

이후 울산에서 지인들과 만나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19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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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울산 동구 한 고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3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 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이날 총 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1일 울산에서 주점 관련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되는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명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중 39명은 기존 확진자 가족이나 접촉자다. 특히 13명은 집단·연쇄 감염이 새로 확인된 부산·울산 주점 모임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울산 주점 모임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9일 부산 소재 주점에서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산됐다. 이후 울산에서 지인들과 만나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19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 중에는 울산지검 사회복무요원 1명도 있어 이날 울산지검은 모든 사건 관련 소환 일정을 취소하고 청사를 소독했다.

북구 청소업체 관련 집단감염도 이날 6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52명이 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0명 중 9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1명은 지난 10일 헝가리에서 입국한 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지역 전체 누적확진자는 35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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