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지훈, '나혼산' 그 후→이은지 "김해준과 썸 장사?" 해명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라디오 스타'에서 배우 정보석, 이지훈, 이은지가 입담을 뽐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연예계 '인싸'들과 함께하는 '친구의 친구도 친구됐네' 특집이 그려졌다. 배우 정보석, 이지훈, 뮤지컬배우 김호영, 개그우먼 이은지 등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정보석은 "6월에 오픈해서 지금 열심히 '빵집 아저씨'로 살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그는 "18년 전에 집을 지었는데, 아이들이 다 떠나고 나니 집이 커졌다. 집이 아니라 짐이 된 거다. 그래서 다 놓고 다른 데로 갈까 하다가, 그동안 누리고 살았던 경치를 사람들과 같이 누리면서 돈도 벌면 좋지 않을까 싶어 빵집을 오픈하게 됐다. 사실 '맛보다는 경치'라는 생각이었는데 손님들이 저희 집 빵이 아주 맛있다고 하더라. 단골손님이 주제가도 만들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 아들이 빵을 공부했다. 저는 손님 체온 체크, 테이블 정리, 화장실 점검, 간간이 인증샷 촬영 등 허드렛일을 한다. '저 집은 참 친절한 집'이라고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그걸 다 제가 담당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훈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대세 스타'로 등극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40여 개 광고 러브콜을 받았다. 아직 찍은 건 아니고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나 혼자 산다' 속 모습이 실제 제 모습이다"라며 "방송 콘셉트로 생각하는 시청자분들이 계셨는데, 동네 주민들 댓글 덕분에 '찐 남양주 인싸'로 등극했다. 독립해 혼자 살다 보니 외롭고 취미 생활하러 가도 혼자 하니까 편의점·음식점·골프집 등 사장님들과 친해지게 됐다. 스크린 골프집에 가면 사장님과 같이 친다"라고 '인싸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이지훈은 "얼마 전 큰 수술을 했다"라고 밝히기도. 지난 4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촬영 중 부상을 당했던 것.
그는 "액션 신을 찍다가 칼에 머리랑 코를 맞아 다쳤다. 현장에서 이명을 듣고 쓰러졌는데, 막바지 촬영이고 지체될까 봐 피가 나는데도 대충 처치를 하고 촬영에 임했다. 그날 집에 가서 약을 먹고 잤는데 다음 날 지대가 높은 곳에서 촬영하려니까 숨이 안 쉬어지는 거다. 병원에 가서 검사해 보니 비중격만곡증이 원인이라고 하더라. 외상으로 악화돼서 5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 너무 무서웠다"라고 떠올렸다.
이은지는 개그맨 김해준과의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유튜브에서 김해준과 썸으로 망붕 유발자로 등극했다. 실제 썸인지? 썸 장사인 건지 얘기해달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라는 MC 안영미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한 것. 유세윤 또한 "김해준에 물었더니 '이게 걷잡을 수 없이 됐다'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은지는 "저와 김해준의 케미를 많이 좋아해 주시고 실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많더라"라며 "얼마 전에 제가 소개팅 프로에 나갔었는데 SNS 메시지로 '어떻게 소개팅을 할 수가 있냐'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만큼 '망붕'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해준 오빠는 저와의 관계를 '타이타닉'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 같은 사이라고 하더라. 각자 배우자도 있지만 시상식장에서 서로를 리스펙트 하며 언급하는 파트너이지 않나. 우리가 그런 사이인 거 같다"라고 표현했다.
이은지는 김해준에 대해 "제 이상형에 가깝다. 주변 선배님들도 나쁘지 않다고 사귀어보라고 하더라"라면서도 "저희를 너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 = MBC '라디오 스타'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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