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오피스 개장 4년여만에 100% 임대 완료

입주기업 최초 코스닥 상장사 배출, 입주 희망 기업 늘어

롯데월드타워 오피스가 2017년 오픈이후 4년만에 100% 임대가 완료됐다. 롯데물산 제공

롯데물산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사무공간(오피스) 임대가 지난 2017년 4월 개장 이후 4년여 만에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14~34층에 위치한 오피스에는 총 17개의 국내외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타워 30층과 테헤란로 두 곳에 위치한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에도 약 90여개의 기업들이 자리를 잡았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는 지난달 기준 '우아한형제들'을 마지막으로 임대 100%를 달성했다. 워크플렉스도 월드타워점과 역삼점 모두 입주율 약 90%로 공유오피스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수준이다.

최근 코스닥에 상장한 원티드랩도 롯데월드타워 입주사다.

타워 오피스 사업을 총괄하는 김상천 롯데물산 운영사업부문장은 "입주기업들의 관심과 타워의 우수한 입지를 기반으로 오피스 100% 임대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원티드랩'의 코스닥 상장 및 후속으로 상장 준비 중인 다수의 스타트업, 해외진출, 사업영역 확장 등을 앞두고 있는 입주기업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tooderigi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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