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프티 팔레] '환상 프리킥 포함 멀티골' 마르세유 파예, 여전한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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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프티 팔레가 이곳에 있다.
프랑스 파리의 프티 팔레는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궁전이다.
하지만 마르세유가 후반전 3골을 몰아치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를 위해 마르세유 팬들은 그 중심이 될 파예의 지금 같은 활약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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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축구계 프티 팔레가 이곳에 있다.
프랑스 파리의 프티 팔레는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궁전이다. 그랑 팔레를 마주보고 있는 프티 팔레는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다. 그 때는 궁전으로, 현재는 미술관으로 사람들이 찾는 명소다. 프티 팔레 앞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STN 스포츠가 리그 앙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이형주의 프티 팔레], 4번째 이야기: '환상 프리킥 포함 멀티골' 마르세유 파예, 여전한 클래스
드미트리 파예(34)가 또 한 번 클래스를 증명했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옥시타니레지옹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 앙 1라운드 몽펠리에 HSC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마르세유는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신고했고 몽펠리에는 올 시즌 리그 첫 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리그 앙 1라운드의 마지막 경기로 앞으 9경기가 마무리된 뒤 치러졌다. 경기는 명승부 그 자체였다. 전반 29분 몽펠리에가 루안 페레스의 자책골과 가에탕 라보르드의 득점을 묶어 2-0으로 앞서면서 낙승을 만드는 듯 했다.
하지만 마르세유가 후반전 3골을 몰아치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레스터 시티에서 합류한 젠기즈 윈데르가 한 골을 넣었지만 역시나 주인공은 멀티골을 폭발시킨 파예였다.
파예는 후반 29분 상대 골문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그는 특유의 킥력으로 환상 프리킥 득점을 만들며 경기를 2-2로 만들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후반 34분 파페 게예의 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 후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사실 파예는 리그 앙 뿐만 아니라 다른 리그에서도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한 바 있다. 현재 세계 최고의 리그를 향해가고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다. 그는 2015년부터 2년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맹활약을 펼쳤다. 그가 본인의 향수병을 들어 귀국하지만 않았다면 리그 판도에 계속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의 선수였다.
2017년 마르세유로 복귀한 그는 현재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1987년생의 프랑스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올해 34세가 됐지만 여전히 마르세유와 리그 앙을 대표하는 선수다. 이번 몽펠리에전이 또 하나의 예였다.
마르세유는 올림피크 리옹의 독주, 그리고 그 다음 바톤을 이어받은 파리 생제르맹 FC의 부상으로 리그 앙에서 포효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올 시즌 역시 냉정하게 말해 우승권 전력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계속해서 옛 영화를 재현하지 못하고 체념하는 모습만 보일 수는 없다. 마르세유는 그 격차를 조금씩 좁히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마르세유 팬들은 그 중심이 될 파예의 지금 같은 활약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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