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호영 "조승우 너무 좋아 선 넘은 실수, 블랙아웃 돼"

서유나 2021. 8. 1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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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이 배우 조승우에게 했던 선 넘은 실수를 전했다.

8월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732회에는 '친구의 친구도 친구됐네' 특집을 맞아 정보석, 이지훈, 김호영, 이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호영은 선 넘은 친화력 때문에 멀어질 뻔한 사람이 있다며 그를 조승우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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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호영이 배우 조승우에게 했던 선 넘은 실수를 전했다.

8월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732회에는 '친구의 친구도 친구됐네' 특집을 맞아 정보석, 이지훈, 김호영, 이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호영은 선 넘은 친화력 때문에 멀어질 뻔한 사람이 있다며 그를 조승우라고 언급했다.

정호영은 "워낙 완전 팬이었다. 동경만 하다가 같이 작품을 하게 됐다. 너무 좋은 거다. 이게 그냥 평상시 저 하는대로만 해도 되는데, 저 사람이 너무 좋으니 흥분을 한 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른 배우들이 탱고를 추니까 형도 저랑 같이 있으니 편하게 해주려고 탱고춤을 추면서 온 거다. 제가 그냥 '어떻게 받아줘야 하지?' 하다가 제게 온 형의 얼굴을 그냥 돌렸다. 그 형이 생각했을 때 이건 아니었던 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정호영은 "순간 형도 '내가 형인데' 그런 잠깐이 있었다. 그때는 그 다음 장면부터 기억이 안 난다. 갑자기 블랙아웃이 됐다"고 말해 웃픔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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