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비 걱정된다면... 에어컨 희망온도는 높게 풍량은 강하게
무더위가 지속되다 보니 집에 있을 때 에어컨 리모컨에 자주 손이 간다. 이때 전기료도 아끼면서 효율적으로 시원함을 느끼는 에어컨 사용법이 있다.
‘희망 온도 20도에 바람 세기 약풍’과 ‘25도에 강풍’, 둘 중 어느 쪽이 전기료는 덜 들고 더 시원할까. 정답은 25도에 강풍 설정이다. 공기 바람이 몸에 닿을 때 체감 온도가 내려가 더 시원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아울러 에어컨 제조사 설명에 따르면, 에어컨 냉매로 공기를 차갑게 만드는 데 전기를 더 많이 쓰고, 바람을 강하게 하는 데는 그것보다 전기가 적게 든다. 즉 희망 온도를 약간 높이고 에어컨 풍량을 다소 강하게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전기료 아끼면서 시원함 느끼는 방법이다. 여기에 선풍기를 활용하면 찬 공기를 실내 구석까지 보낼 수 있다.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찬 공기는 밑으로 내려 간다. 실내서 누워 있지 않은 이상, 상부 공기를 더 자주 접촉하기에 에어컨 바람 방향을 위쪽이나 수평으로 해놓는 게 좋다. 바람 방향을 아래로 하면 실내서 돌아다니면서 아직 덜 시원하다고 느끼고 희망 온도를 불필요하게 더 낮출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갔을 때 실내가 덥다고 바로 에어컨을 켠다. 이 경우 기존 더운 공기와 에어컨 찬 공기가 섞이어 희망 온도로 내려가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5분 정도 환기를 시키면서 에어컨을 키면 실내가 찬 공기로 금세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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