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윤석열, 가상 양자대결서 이재명·이낙연에 앞서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김광삼 / 변호사, 장성철 /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대선정국이기 때문에 저희가 지지율 새로 발표된 여론조사 지지율도 준비해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일단 차기대선후보 지지도에 대해서는 이게 관심이 많이 가고 있어요.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일단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상황 어떻게 분석할 수 있습니까?
[장성철]
아주 치열한 경선을 치르고 있죠. 용호상박 경선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앞으로 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이 더 치열해질 것이다라는 지표로 저는 보여져요. 왜냐하면 조금만 노력하면 나는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될 수 있어. 집권여당의 대선후보가 된다면 나는 대통령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거야. 그렇기 때문에 1, 2등 후보는 서로 상당한 수준의 견제와 네거티브와 검증을 할 거예요.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의 싸움판이 더 시끄러워질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 여론조사에서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없다가 30.4%예요. 제일 높아요. 그러니까 이분들이 지지성향이 야권 지지성향인 분들이 없다라고 표현한 건지, 아니면 여권 지지성향 중에서 없다라고 표현한 건지 저희가 세부자료를 살펴봐야 되겠지만 지금 이재명, 이낙연 이 양강 후보보다 없다라는 후보가 더 지지율이 높은 것은 이것은 민주당에서 조금 더 고민을 해야 되는 포인트다라고 말씀드려요.
[앵커]
그러면 이게 그냥 시간이 지나면서 자동적으로 이렇게 좁혀진다고 보시는지요?
[장성철]
그거는 이제 없어져요. 왜냐하면 점점 대선이 가까워오면 다 수렴하게 됩니다. 내가 지지하는 후보? 아니면 정권 재창출해야지 아니면 정권교체해야지 이런 분들이 다 모이게 돼 있어요. 그래서 이거는 수치가 점점 낮아질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러면 국민의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도 준비를 해 봤습니다. 그래픽으로 준비했는데 윤석열 후보가 29.6%. 그리고 홍준표 후보가 13.3%로 뒤를 이었고요. 유승민 후보가 10%, 최재형 후보가 8.2%로 나타났습니다. 예상했던 결과입니까? 아니면 홍준표 후보가 좀 치고 올라왔다고 보시는지요?
[김광삼]
예상했던 결과라고 봐요. 그리고 사실 여당은 지금 원래 이재명 지사 1강이었다가 지금 2강으로 가고 있고 이낙연 전 대표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볼 때는 호남에서의 지지가 결국 결정을 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리고 둘의 싸움은 더욱더 치열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그다음에 국민의힘에서는 약간 지지도를 쭉 보면 국민의힘 쪽은 재미는 없어요. 왜냐하면 윤석열 전 총장이 계속적으로 1위를 다투고 있고 1위 자체가 사실은 2위하고 거의 배 이상이 차이가 나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눈여겨볼 대목은 홍준표 의원이 주로 2위를 차지하는데 홍준표 의원의 지지의 특징은 외연 확장이 없어요. 그러니까 상당히 강성보수면서 적극 지지층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향후에 있어서 더 지지를 받을 확률이 제가 볼 때는 그다지 없다고 봐요. 그런데 오히려 홍준표 전 의원보다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랄지 아니면 원희룡, 그리고 유승민 이런 보수 개혁의 인물들이 어떻게 치고 올라오느냐, 그런 게 변수는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워낙 지지도가 커서 이것도 장담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야권에서 굳히기 작업을 윤석열 전 총장이 하고는 있지만 또 여러 가지 실수를 많이 하고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얼마나 더 정치인답게 가느냐. 얼마나 실수를 하지 않느냐, 그런 것들이 상당히 영향을 미칠 거라고 봐요.
[앵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가상대결로 양자대결을 붙여봤어요. 그것도 짧게 보여드리고 얘기를 나눠 가겠습니다. 일단 한길리서치에서 조사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전 총장이 이재명 지사의양자대결에서도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지사의 양자대결에서도 높은 것으로 나오고요. 마찬가지로 이낙연 전 대표와 윤석열 전 총장과 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장성철]
양자대결 여론조사가 대선후보 지지도에 상당히 영향을 많이 끼쳐요. 왜냐하면 이재명 지사를 싫어 하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이 아니면 이낙연 후보가 나가면 우리는 대선에서 그냥 안전하게 져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고 싶어도 못 해요. 그런데 이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이재명. 대략 5.4% 차이입니다. 윤석열, 이낙연 후보 사이는 8% 차이예요. 그러면 대략 3.6% 정도 차이가 나거든요. 그렇다면 이것은 이낙연 후보 우리가 잘만 밀어주면 그냥 윤석열 후보 이길 수 있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양자간의 경쟁력이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다라고 말씀드리고요. 아까 김광삼 변호사님이 말씀하신 것과 관련해서는 홍준표 전 대표가 들으면 상당히 기분 나빠했을 것 같다. 홍준표 대표도 열심히 하면 외연 확장할 수 있는 분이라고 말씀드려요.
[앵커]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홍준표 전 의원이라고 발언이 됐었던 것 같은데 홍준표 의원으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광삼 변호사, 또 장성철 대구 가톨릭대 특임교수 모시고 짚어봤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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