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홍창기 6타점 합작..LG, SSG 완파하고 공동 1위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2021. 8. 1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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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공동 1위로 도약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한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12대5로 크게 이겼다.

폭발한 LG 타선은 4회말 이형종과 이재원의 연속타자 솔로홈런으로 SS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LG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타자 저스틴 보어는 5회말 KBO 리그 첫 안타를 솔로홈런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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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공동 1위로 도약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한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12대5로 크게 이겼다.

후반기 재개 후 2연승 및 최근 경기 4연승을 질주한 LG는 시즌 전적 45승32패로 같은 날 키움 히어로즈에 1대4로 패한 KT 위즈와 나란히 공동 1위가 됐다.

테이블세터진의 활약이 눈부셨다.

리드오프 홍창기는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고 2번타자로 출전한 김현수는 1회말 선제 투런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2대1로 앞선 2회말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3회말에는 오지환의 적시타와 홍창기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추가해 스코어를 7대1로 벌렸다.

폭발한 LG 타선은 4회말 이형종과 이재원의 연속타자 솔로홈런으로 SS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LG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타자 저스틴 보어는 5회말 KBO 리그 첫 안타를 솔로홈런으로 장식했다.

LG 선발 수아레즈는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2패)을 수확했다.

이틀 연속 키움의 벽을 넘지 못한 KT는 단독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키움은 1회말 송성문의 결승 투런포와 2회말 거포 박병호의 솔로포로 승기를 잡았다. 마운드에서는 5⅔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진 선발 최원태의 활약이 눈부셨다.

광주에서는 홈팀 KIA 타이거즈와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한화 이글스와 7대7로 비겼다.

한화는 9회초에만 6점을 뽑은 저력을 발휘했다. 상대 불펜의 난조로 점수차를 좁혀가던 한화는 2사 1,2루에서 터진 최재훈의 3점포로 7대7 균형을 맞췄다.

KBO 리그는 리그 중단 여파에 따른 정상적인 일정 소화를 위해 후반기부터 연장전을 치르지 않는다.

롯데 자이언츠는 창원 원정에서 NC 다이노스를 5대4로 눌렀다. 지시완이 2회초 만루아치를 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6회초 1점 차로 쫓긴 스코어를 다시 벌리는 귀중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두산 베어스는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8대6으로 이겼다.

박계범이 6회초 4대4 균형을 깨는 3점포를 쏘아올렸고 양석환은 8회초 쐐기 솔로포를 터뜨렸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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