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첫 홈런' LG 보어, "우승하는데 좋은 역할 하겠다" [잠실 톡톡]

한용섭 2021. 8. 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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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2경기 만에 데뷔 홈런을 신고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 3삼진, 이날 앞서 3차례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보어는 8번째 타석 만에 KBO리그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보어는 경기 후 "오늘 KBO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치게 돼 두 가지를 한 번에 달성해서 기쁘다. 많은 타석에 나갔지만, 안타를 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며 "팀이 승리하는 경기에 기분좋은 홈런이 나와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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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곽영래 기자]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2사 LG 보어가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1.08.11/ youngrae@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KBO리그 2경기 만에 데뷔 홈런을 신고했다. 

LG의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전에서 시원한 마수걸이 홈런을 터드렸다.

5회 2사 후 보어는 SSG 불펜 투수 정영일의 한가운데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4타수 무안타 3삼진, 이날 앞서 3차례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보어는 8번째 타석 만에 KBO리그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비거리 126.3m. 

보어는 경기 후 "오늘 KBO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치게 돼 두 가지를 한 번에 달성해서 기쁘다. 많은 타석에 나갔지만, 안타를 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며 "팀이 승리하는 경기에 기분좋은 홈런이 나와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LG가 기대하는 것은 보어의 장타력이다. 보어는 홈런 타석에 대해 "특별히 노린 공은 없다. 매 타석 집중해서 공을 골랐고, 적응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 팀이 매 경기 승리하는 것에 집중하고, 더 나아가서 LG가 우승하는데 좋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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