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언팩, 폴더블폰 대중화] 폴더블폰 최초 'S펜'.. 영상통화하며 바로 메모

김나인 2021. 8. 11. 2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플립3'가 11일 공개됐다.

갤럭시Z폴드3는 전작보다 넓어진 7.6형의 대화면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Z폴드3에서 단연 돋보이는 기능은 'S펜' 탑재다.

'갤럭시 Z 폴드3' 256GB는 199만8700원, 512GB 모델은 209만7700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3'.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플립3'가 11일 공개됐다. 전체적으로 전작 대비 화면은 커지고 내구성이 크게 개선됐다. 폴더블폰 최초로 'S펜' 지원에 나선 것도 관전 포인트다. 두 모델 모두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IPX8 등급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Z폴드3는 전작보다 넓어진 7.6형의 대화면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특히 카메라 구멍을 숨긴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이 적용돼 좋아하는 콘텐츠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다. UDC는 폴더블폰 뿐만 아니라 갤럭시 스마트폰에 최초로 적용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전날 중국 샤오미가 '미믹스4'를 통해 야심차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카메라 홀 위에도 디스플레이 픽셀이 적용돼 펼친 화면 위를 가리던 '노치'도 사라졌다. 전작 대비 화면은 약 29% 밝아졌고, 배터리 소모도 줄였다. 메인 디스플레이와 커버 디스플레이 모두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Z폴드3에서 단연 돋보이는 기능은 'S펜' 탑재다. 그간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이 탑재된다는 소식이 소비자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S펜이 탑재되면서, 이용자들은 대화면으로 영상 통화를 하면서 S펜 버튼을 누른 채 디스플레이를 두 번 터치하면 '삼성 노트'가 실행돼 통화 내용을 바로 메모할 수 있다.

폴더블폰이 손상되지 않도록 충격 완화 기술도 적용했다. 이와 함께, 폴더블폰에서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기능도 다양하게 탑재했다. 우선, 상단 화면으로 콘텐츠를 감상하면서 하단에서 화면 캡처 버튼을 사용하는 '플렉스 모드 패널'을 선보였고, 최대 3개 앱까지 화면을 분할해 한번에 이용할 수도 있다. 노트북의 작업 표시줄처럼 '테스크바'를 화면에 고정할 수 있게 돼 앱과의 이동을 편리하게 한 점도 강점이다.

갤럭시Z플립3는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초당 최대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가변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휴대하기 편하도록 '링 그립'과 '스트랩 케이스'도 선보였다. 전작 대비 커버 디스플레이는 4배 커졌으며, 셀피 촬영이 가능하거나 프리뷰를 보면서 촬영하도록 하는 기능들을 탑재해 카메라 기능을 향상했다. 스테레오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 지원으로 사운드도 강화했다.

두 시리즈 모두 디스플레이 패널 구조를 최적화하고, 연신 PET 소재의 새 보호필름을 적용해 내구성을 전작 대비 약 80% 향상시켰다.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각도로 폴더블폰을 펼쳐 세워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이드어웨이 힌지'와 '스위퍼'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류 브랜드 톰브라운과 함께 톰브라운 에디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화이트 색상으로 '갤럭시Z' 시리즈 전반에 적용됐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추첨 방식을 통해 판매되며, 출시 국가 또한 한정될 예정이다.

폴더블폰 대중화에 맞춰, 이전에 비해 가격대도 낮춰 경쟁력을 높였다. 두 제품 모두 전작 대비 40만원 가량 저렴해졌다. '갤럭시 Z 폴드3' 256GB는 199만8700원, 512GB 모델은 209만7700원이다. 256GB 모델은 팬텀 블랙, 팬텀 그린, 팬텀 실버의 3가지 색상, 512GB 모델은 팬텀 블랙, 팬텀 실버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5G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 Z 플립3'는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로만 출시되며, 가격은 125만 4000원이다. 크림, 그린, 라벤더, 팬텀 블랙, 그레이, 핑크, 화이트의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S펜 폴드 에디션'과 'S펜 프로'는 별도로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5만5000원, 12만1000원이다. 김나인기자silkni@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