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닭갈빗집 사장, 함박 사장 비법전수에 "세상에 이런 분이 있구나"

유경상 2021. 8. 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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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춘천식닭갈빗집 사장이 크림소스 비법을 전수해준 필동 함박 사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닭갈빗집 사장은 백종원의 도움으로 필동 함박집 투움바 소스를 공수해 로제 닭갈비를 만들어 먹어본 뒤 함박 사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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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춘천식닭갈빗집 사장이 크림소스 비법을 전수해준 필동 함박 사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8월 1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하남 석바대 골목 다섯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닭갈빗집 사장은 백종원의 도움으로 필동 함박집 투움바 소스를 공수해 로제 닭갈비를 만들어 먹어본 뒤 함박 사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다.

함박 사장은 “저희도 엄청 오래 시행착오를 거쳐 사용해보고 이거저거 비율도 맞춰보고 해서 테스트해서 만든 소스여서. 제가 하루 정도만 좀 생각해봐도 될까요? 제 마음도 좀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연락 다시 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닭갈빗집 사장은 “황송합니다. 감사합니다”고 답했다.

이어 닭갈빗집 사장은 혼자서 나름대로 로제 닭갈비 소스를 만들어 봤지만 “맛을 보니 필동 사장님 것처럼 기가 막힌 맛은 아니었다”며 갈등했다. 그날 밤 함박 사장의 전화가 걸려왔고 다음 날 닭갈빗집 사장은 함박 사장을 만나러 홍대로 향했다.

함박 사장은 소스 만드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줬고, 닭갈빗집 사장은 “누군가에게 그 사람의 중요한 걸 알려달라고 찾아간 게 처음인데 그 어려운 걸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세상에 이런 분이 있구나 느끼고, 그 분의 열정도 느끼고 많이 느끼고 왔다”고 말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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