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신규 확진 3만 명 육박..백신 접종 낮은 해외 영토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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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코로나 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낮은 대서양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과들루프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마르티니크와 과들루프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12세 이상 인구는 20%로 66%를 넘긴 본토와 차이가 크다고 마크롱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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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코로나 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낮은 대서양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과들루프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휴가를 보내고 있는 남부 별장에서 현지시간으로 오늘(11일) 오전 화상 회의를 주재했다고 BFM 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장 카스텍스 총리,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해외 영토에서의 코로나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마르티니크, 과들루프의 백신 접종률이 본토의 3분의 1수준으로 매우 낮다고 지적하며, 백신만이 델타 변이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잔인한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마르티니크와 과들루프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12세 이상 인구는 20%로 66%를 넘긴 본토와 차이가 크다고 마크롱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델타 변이 때문에 프랑스의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면서 "보건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우리는 앞으로 몇 달을 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며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그 어떤 부문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할 수 없다"며 "그렇게 한다면 다시 국가를 봉쇄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56.1%에 해당하는 3천784만 명 이상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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