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지훈 "액션신 촬영하다 코 부상..수술대 누우니 별의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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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훈이 드라마 촬영 중 입은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근황을 전했다.
이날 이지훈은 큰 수술을 받은 근황을 전했다.
이지훈은 수술 받을 당시를 설명하다 휠체어를 '차'라고 말해 김구라의 지적을 받았다.
간단한 수술임에도 공포가 상당했다는 이지훈은 "그랬더니 (의료진이) 막 웃으시더라"며 "내 부모님, 친구랑 정말 사랑했고 미안했다고 전해달라고 했다. 마취제가 들어오는데 끝까지 제가 '꼭 사랑한다고'라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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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훈이 드라마 촬영 중 입은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근황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정보석, 이지훈, 김호영, 이은지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친구의 친구도 친구됐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지훈은 큰 수술을 받은 근황을 전했다. 그는 "최근 드라마에서 액션을 하다가 칼에 맞아 다쳤다. 머리랑 코를 맞았다"며 "현장에서 이명을 듣고 쓰러졌다가 막바지 촬영이어서 대충 처치하고 집에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에 와서 소염제를 먹고 잤는데 다음날 촬영하러 나갔는데 사극이다 보니까 지대가 높은 산에서 촬영했다. 압력이 높아지니까 숨이 안 쉬어지는 거다"라며 "병원 검사를 받아보니까 비중격만곡증이 있었는데 외상 때문에 더 심해졌다더라. 그래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수술 받을 당시를 설명하다 휠체어를 '차'라고 말해 김구라의 지적을 받았다.
웃음을 터뜨린 뒤 이야기를 이어간 그는 "수술실에서 부모님이랑 헤어지잖나. 휠체어를 타고 수술대로 가는데 갑자기 별의별 생각이 났다"면서 "수술대에 누워서 '어머니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못하고 왔다'고 했다. 제가 만약 못 깨어나면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해주시라고 했다"고 말했다.
간단한 수술임에도 공포가 상당했다는 이지훈은 "그랬더니 (의료진이) 막 웃으시더라"며 "내 부모님, 친구랑 정말 사랑했고 미안했다고 전해달라고 했다. 마취제가 들어오는데 끝까지 제가 '꼭 사랑한다고'라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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