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광고 40개 러브콜→전신마취에 인생 돌아봐" ('라스') [TV체크]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2021. 8. 1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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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훈이 광고계 블루칩임을 자랑했다.

1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732회는 '친구의 친구도 친구됐네' 특집으로 진행돼 정보석, 이지훈, 김호영, 이은지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그 중 이지훈은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출연으로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것에 대해 "아직 찍진 않았고 문의가 들어온다. 40개 넘게 얘기 중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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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이지훈이 광고계 블루칩임을 자랑했다.

1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732회는 '친구의 친구도 친구됐네' 특집으로 진행돼 정보석, 이지훈, 김호영, 이은지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그 중 이지훈은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출연으로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것에 대해 "아직 찍진 않았고 문의가 들어온다. 40개 넘게 얘기 중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무명 시절이 길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늘 저는 항상 신인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는게 좋아서 하고 있는 것"이라고 애매하게 답했고, 이에 MC 김국진은 "이런 경우 아예 무명 시절이 없던 것"이라고 해석을 했다. 이지훈은 "저는 운이 좋게 첫 드라마가 잘 돼서"라고 김국진 말에 동의해 웃음을 줬다.

특히 이지훈은 이날 수술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최근 드라마에서 액션 신을 찍다가 칼에 머리랑 코를 맞았다"라며 "현장에서 이명을 듣고 쓰러졌다. 막바지 촬영이라 빨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피가 나는데 대충 처치하고 촬영을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상기했다.

이어 "약을 먹고 잤는데 다음날 지대가 높은 곳에서 촬영을 하니 압이 올라와 숨이 안 쉬어지더라. 병원 검사를 맡아보니 비중격만곡증이 외상으로 심해서 5시간짜리 수술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지훈은 "수술이 너무 무서웠다. 전신마취를 했다"며 "휠체어를 타고 수술대로 가는데 많은 생각이 들더라"라며 "내가 못 깨어나면 어머니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는데 마취제가 들어오기 직전까지 '사랑한다고..'를 말한 것 같다. 의료진 분들이 다들 웃으시곤 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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