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류지현 감독 "보어·이재원, 첫 홈런 축하한다"

이정철 기자 2021. 8. 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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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두로 도약한 류지현 감독(LG 트윈스)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보어의 KBO리그 첫 홈런과 이재원의 프로 1군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한다. 그 홈런들이 앞으로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 같은 기대를 갖게 한다"며 보어와 이재원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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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공동 선두로 도약한 류지현 감독(LG 트윈스)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12-5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한 LG는 45승32패를 기록하며 4연패에 빠진 kt wiz와 함께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LG 선발투수 앤드류 수아레즈는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현수, 이형종, 이재원, 저스틴 보어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보어는 KBO리그 데뷔 첫 홈런, 이재원은 1군 무대 첫 홈런을 터뜨리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트레이드로 영입된 서건창도 멀티히트, 국가대표팀을 다녀온 오지환도 멀티히트 3출루 경기를 펼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보어의 KBO리그 첫 홈런과 이재원의 프로 1군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한다. 그 홈런들이 앞으로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 같은 기대를 갖게 한다"며 보어와 이재원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어 "아울러 수아레즈도 후반기 첫 등판인데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고 수아레즈의 투구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한편 보어는 "오늘(11일) KBO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치면서 2가지를 한 번에 달성하게 돼 기쁘다"면서 "많은 타석에 나섰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었다. 팀이 승리하는 경기에 기분 좋은 홈런이 나와 더욱 뜻 깊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별히 노린 공은 없었고 매 타석 공을 골라내며 적응하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지금은 매 경기 팀이 승리하는 것에 집중하고 더 나아가서 LG 트윈스가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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