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믿을건 부동산?..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7개월만에 7억 불은 57억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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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재산이 강남 아파트 가격 상승에 힘입어 7개월만에 약 7억원 늘어났다.
정부가 11일 국회에 제출한 고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고 후보자의 이날 현재 재산은 총 56억9258만2000원이었다.
가액은 1억7267만3000원으로 기존 신고액인 1억7454만5000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고 후보자는 이밖에도 2017년식 그랜저(1731만원), 2012년식 카니발(789만원)을 본인 명의로 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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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재산이 강남 아파트 가격 상승에 힘입어 7개월만에 약 7억원 늘어났다.
정부가 11일 국회에 제출한 고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고 후보자의 이날 현재 재산은 총 56억9258만2000원이었다. 지난해 말에는 신고액이 50억2536만9000원이었는데 6억7000만원가량이 불어난 셈이다.
배우자와 공동으로 보유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182.95㎡)의 가격(공시가격)이 지난해 말 기준 28억9500만원에서 올해 34억600만원으로 5억원 가까이 급등한 영향이 컸다. 배우자가 보유한 중구 을지로6가 굿모닝시티쇼핑몰 상가 지분의 가액은 약 200만원 상승한 4505만8000원이다.
전북 군산시 옥구읍·서수면, 충남 홍성군 홍북면 등에 부친으로부터 증여받은 임야 279㎡ 등 대지, 임야, 밭을 합쳐 총 7건의 토지도 보유했다. 가액은 1억7267만3000원으로 기존 신고액인 1억7454만5000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예금 액수는 본인(6억5036만1000원)과 배우자(12억5710만9000원)를 합쳐 19억747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4000만원 증가했다. 장남과 차남은 예금 총 1억1737만1000원을 보유했다. 고 후보자는 이밖에도 2017년식 그랜저(1731만원), 2012년식 카니발(789만원)을 본인 명의로 소유했다.
후보자의 아버지인 고병우 전 건설부장관과 어머니는 독립생계를 이유로 재산신고사항 고지를 거부했다.
고 후보자는 지난 1985년 8월 육군 이병으로 입대했으나 ‘독자’라는 이유로 6개월이 지나 1986년 2월 이병으로 전역했다. 장남은 지난해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고, 차남은 지난해 입영해 육군 병장으로 복무 중이다.
고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간사간 협의를 거쳐 8월 넷째 주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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