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얻어맞는 프로야구, 아리랑 송구에 또 구설
강동웅 기자 2021. 8. 11. 2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기 속에 재개한 프로야구가 하반기 경기 첫날부터 다시 구설에 올랐다.
문제의 장면은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맞대결에서 나왔다.
노시환의 송구는 이날 한화가 범한 세 번째 실책으로 기록됐고, 최형우와 김호령의 안타가 터지면서 추가 1실점으로 이어졌다.
한 한화 팬은 "프로야구가 약물 주입 의혹에 음주운전 문제까지 터지며 매일 위기인데, 이제는 열심히도 안 한다"며 날을 세웠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 3루수 노시환 내야땅볼 잡아 1루 향해 느린 포물선으로 던져
그나마 받지 못해 타자 세이프..후반기 첫날 어이없는 실책 보여
그나마 받지 못해 타자 세이프..후반기 첫날 어이없는 실책 보여
위기 속에 재개한 프로야구가 하반기 경기 첫날부터 다시 구설에 올랐다.
문제의 장면은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맞대결에서 나왔다. 한화가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투수 임준섭이 선두 타자 김태진에게 4구째 내야 땅볼을 허용했지만, 3루수 노시환(21)이 이를 포구했다. 송구만 잘하면 아웃카운트를 올릴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노시환의 공은 느리게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갔고, 1루수 이성곤은 태그아웃은커녕 공을 잡는 데도 실패했다.
노시환의 송구는 이날 한화가 범한 세 번째 실책으로 기록됐고, 최형우와 김호령의 안타가 터지면서 추가 1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날 한화는 2회와 6회에서도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지며 1-4로 졌다.
이 장면을 지켜본 한화 팬 게시판이 폭발했다. 한 한화 팬은 “프로야구가 약물 주입 의혹에 음주운전 문제까지 터지며 매일 위기인데, 이제는 열심히도 안 한다”며 날을 세웠다. 해당 게시글에는 “아웃이 세이프가 됐다. 2점차로 지고 있는데 저런 느슨한 송구를 하는 게 말이 되느냐”, “이건 수비 실력보다 태도의 문제”라는 등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평소 노시환에게 ‘포스트 김태균’이 될 재능이 보인다며 칭찬하던 한화의 선배 김태균 KBSN스포츠 해설위원도 이날은 중계 도중 쓴소리를 했다. 김 위원은 “김태진 선수는 발이 빠른데 제대로 된 스텝도 밟지 않고 저렇게 여유 부리면서 송구하면 안 된다”며 “지금 한화가 리빌딩을 하며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지만, 선수들이 이런 상황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문제의 장면은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맞대결에서 나왔다. 한화가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투수 임준섭이 선두 타자 김태진에게 4구째 내야 땅볼을 허용했지만, 3루수 노시환(21)이 이를 포구했다. 송구만 잘하면 아웃카운트를 올릴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노시환의 공은 느리게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갔고, 1루수 이성곤은 태그아웃은커녕 공을 잡는 데도 실패했다.
노시환의 송구는 이날 한화가 범한 세 번째 실책으로 기록됐고, 최형우와 김호령의 안타가 터지면서 추가 1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날 한화는 2회와 6회에서도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지며 1-4로 졌다.
이 장면을 지켜본 한화 팬 게시판이 폭발했다. 한 한화 팬은 “프로야구가 약물 주입 의혹에 음주운전 문제까지 터지며 매일 위기인데, 이제는 열심히도 안 한다”며 날을 세웠다. 해당 게시글에는 “아웃이 세이프가 됐다. 2점차로 지고 있는데 저런 느슨한 송구를 하는 게 말이 되느냐”, “이건 수비 실력보다 태도의 문제”라는 등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평소 노시환에게 ‘포스트 김태균’이 될 재능이 보인다며 칭찬하던 한화의 선배 김태균 KBSN스포츠 해설위원도 이날은 중계 도중 쓴소리를 했다. 김 위원은 “김태진 선수는 발이 빠른데 제대로 된 스텝도 밟지 않고 저렇게 여유 부리면서 송구하면 안 된다”며 “지금 한화가 리빌딩을 하며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지만, 선수들이 이런 상황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5억 로또 청약’ 디에이치 자이 개포 줍줍…25만 명 몰렸다
- 최재형 측, 靑 유감 표명에 “김경수 구속엔 입장 없다가…”
- 김명수 대법원장, 새 대법관 후보로 오경미 판사 임명 제청
- 최재형 입양 아들 유학 전 편지 “아빠는 내 방향키…대한민국에 빛 비춰달라”
- 원희룡 “당 대표 경선 심판 아냐…경선준비위 독단 선 넘었다”
- “아드님께 필요한건 백신 아닌 러닝머신”…코로나 환자 조롱한 美국대
- 다이빙 기계로 키웠나…모국어 이해못한 中 금메달 소녀
- 질병청 “집단 식중독 원인은 달걀…만지고 손 꼭 씻어야”
- 인니 주재 나이지리아 외교관, 일방적 폭행당하며 “숨 못쉬겠다” 호소
- 부사관, 사병에 “사탄의 자식”… 욕설·망언 폭로 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