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자물가, 두 달 연속 5.4% ↑..2008년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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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두 달 연속 5%대 중반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4.3% 상승했고, 한 달 전보다는 0.3%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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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두 달 연속 5%대 중반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4.3% 상승했고, 한 달 전보다는 0.3%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수요 회복과 원자재·인력 공급 차질이 맞물려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추세지만,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경제 매체들은 근원 CPI의 오름폭이 다소 완화됐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CPI 수치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과 관련한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계속 시장에 돈을 풀고 있으나, 예정보다 빠르게 긴축 기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내부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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