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패밀리, 액셔니스타에 勝..구척장신과 토너먼트 진출(종합)

박하나 기자 2021. 8. 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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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FC 국대패밀리가 FC 액셔니스타에게 승리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1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 FC 액셔니스타(감독 이영표/이미도 김재화 최여진 장진희 정혜인 지이수)와 FC 국대 패밀리(감독 김병지/한채아 심하은 명서현 양은지 남현희 박승희)의 대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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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11일 방송
SBS '골 때리는 그녀들'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골 때리는 그녀들' FC 국대패밀리가 FC 액셔니스타에게 승리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1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 FC 액셔니스타(감독 이영표/이미도 김재화 최여진 장진희 정혜인 지이수)와 FC 국대 패밀리(감독 김병지/한채아 심하은 명서현 양은지 남현희 박승희)의 대결이 펼쳐졌다.

모두 골득실차가 0인 상황에 이날 경기는 B조의 리그전 탈락 여부가 달려 FC 구척장신 역시 숨죽여 경기를 지켜봤다. 구척장신은 국대 패밀리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이며 공격을 퍼부었다. 액셔니스타의 '혜컴' 정혜인, 국대 패밀리의 '남메시' 남현희가 각각 골문을 흔들며 감탄을 자아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중, 국대 패밀리 양은지가 백패스를 들어 올려 액셔니스타는 간접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이미도와 최여진이 고단수 전략으로 국대패밀리를 속였지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최여진의 핸드볼 파울로 국대 패밀리가 페널티킥 찬스를 얻으며 액셔니스타는 위기를 맞이했다. 키커로 나선 남현희가 강하게 공을 차 넣었고, 장진희가 선방에 성공했지만 명서현이 리바운드된 공을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 국대 패밀리가 1:0으로 앞서나갔다.

골문 앞 혼전 속에 이미도와 장진희가 부딪혔고, 이에 장진희가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어떻게든 경기를 강행하려 했던 장진희가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중단, 김재화가 골키퍼로 긴급 투입됐다.

모든 감독이 에이스로 꼽은 정혜인이 골문에서 상대편 골문까지 한 번에 향하는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며 추격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액셔니스타의 백패스 파울로 국대 패밀리에게 다시 득점 찬스가 왔다. 심하은, 남현희에서 이어진 공을 명서현이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

액셔니스타가 2:0으로 탈락 위기에 놓인 가운데 전반 종료 직전, 정혜인이 강하게 감아 찬 공이 지이수의 몸에 맞고 들어가 만회 골을 터뜨리며 국대 패밀리를 바짝 추격했다.

후반이 시작되고, 골키퍼 양은지가 핸드볼 반칙으로 또 한 번 찬스를 내주는 상황이 벌어졌다. 양은지는 2번의 실수에 눈물을 흘리며 자책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때, 남현희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맏언니로 든든하게 팀을 이끌었던 남현희의 부상에 국대 패밀리 한채아, 명서현 등은 눈물을 보이기도.

그러나 접전 끝에 국대 패밀리가 액셔니스타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며 2:1로 최종 승리를 거뒀고, 구척장신과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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