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홍명보 감독 "양주시민, 준비 잘해와..2골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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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민축구단이 아주 준비를 잘했더라고요. 두 골도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를 2021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에 진출을 지휘한 홍명보 감독이 8강전 상대 팀 양주시민축구단(양주시만)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홍 감독은 "양주시민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많은 준비를 한 것 같다"면서 "더 많은 골이 터졌다면 더 좋았겠지만, 두 골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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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양주시민축구단이 아주 준비를 잘했더라고요. 두 골도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를 2021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에 진출을 지휘한 홍명보 감독이 8강전 상대 팀 양주시민축구단(양주시만)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울산은 1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회 8강전에서 세미프로축구 K3리그 소속 양주시민을 2-0으로 완파했다.
프랑스 무대에서 국내로 복귀하며 울산 유니폼을 입은 윤일록과 오래 침묵하던 스트라이커 김지현이 연달아 골맛을 봤다. 그러나 놓친 득점 기회가 꽤 많았다.
홍 감독은 "양주시민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많은 준비를 한 것 같다"면서 "더 많은 골이 터졌다면 더 좋았겠지만, 두 골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선제골을 넣은 윤일록에 대해서는 "데뷔전에서 득점까지 해서 팀으로서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개인적으로도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반겼다.
구단은 윤일록이 경기를 60분 정도만 소화할 수 있는 상태로 파악했는데, 그는 이날 약 70분을 소화했다.
홍 감독은 "윤일록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려면 경기를 뛰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면서 "오늘 경기는 윤일록 본인에게도, 우리 팀에게도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리그에서 올 시즌 1골에 그치고 있으며, 최근 3달 가까이 골 맛을 보지 못하던 김지현이 오랜만에 득점한 점에 대해서도 홍 감독은 반색했다.
홍 감독은 "원래 김지현에 대해 고민이 크지 않았다"면서 "김지현은 늘 훈련할 때 긍정적이다. 나에겐 김지현을 언제 내보내도 자신의 역할을 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울산은 하반기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정규리그뿐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토너먼트와 FA컵 경기를 치러야 하며, A매치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을 대거 대표팀에 내줘야 한다.
홍 감독은 "FA컵도 우승하는 게 목표"라면서 "이틀 남은 정규리그 경기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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