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 보어 "안타 못 쳐 마음에 걸렸는데..홈런으로 첫 안타 쳐 기뻐"

박성윤 기자 2021. 8. 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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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안타를 홈런으로 치게 됐다. 두 가지 한 번에 달성해 기뻐."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12-5로 크게 이겼다.

경기 후 보어는 "오늘(11일) KBO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치게 됐다. 두 가지를 한 번에 달성해 기쁘다. 많은 타석에 나갔지만, 안타를 치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렸다. 팀이 승리하는 경기에 기븐 좋은 첫 홈런이 나와 더욱 뜻 깊다"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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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보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첫 안타를 홈런으로 치게 됐다. 두 가지 한 번에 달성해 기뻐."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12-5로 크게 이겼다. LG는 4연승을 달리며 45승 32패 승률 0.584를 기록했고, SSG와 주중 3연전에서 우세 3연전을 확보했다. SSG는 2연패에 빠지며 42승 2무 38패 승률 0.525로 주저앉았다. LG는 kt 위즈와 공동 1위가 됐다.

이날 LG 승리에는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 활약이 있었다. 보어는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보어는 LG가 10-1로 크게 앞선 5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섰다. 보어는 SSG 구원투수 정영일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11-1 리드를 안겼다. 보어 홈런 비거리는 126.3m, 타구 속도는 165.9km/h를 기록했다. 데뷔 첫 홈런이자 KBO 리그 데뷔 첫 안타다.

경기 후 보어는 "오늘(11일) KBO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치게 됐다. 두 가지를 한 번에 달성해 기쁘다. 많은 타석에 나갔지만, 안타를 치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렸다. 팀이 승리하는 경기에 기븐 좋은 첫 홈런이 나와 더욱 뜻 깊다"며 소감을 남겼다.

그는 "특별하게 공을 노리고 치지는 않았다. 매 타석 집중해서 공을 골랐다. KBO 리그에 적응하려고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보어는 "지금은 팀의 승리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LG가 우승하는 데 좋은 역할을 하고 싶다"며 앞으로 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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