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록 데뷔 결승골' 울산, 양주에 2-0 승리..FA컵 4강 진출

[OSEN=이인환 기자] 울산 현대가 시민 구단 돌풍을 멈췄다.

울산 현대는 1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8강전 원정팀인 K3 양주시민축구단과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FA컵 4강에 진출한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제철가 더비'에서 1-0으로 승리한 전남 드래곤즈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울산은 한수위의 전력으로 경기 초반부터 양주시민을 압도했다. 양주시민은 수비 라인을 내리고 역습을 노렸으나 울산의 최종 수비 라인을 막지 못했다.

이날 울산은 윤일록-윤빛가람-이청용 등 2선 공격진의 움직임을 통해서 상대를 압도했다. 전반 21분 윤일록은 상대 수비수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침착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울산은 후반 30분 김지현의 이동준이 컷백을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울산의 2-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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