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첫 재판에서 혐의 부인.."활동가로 부끄럼 없어"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11일) 낮 2시 반 윤미향 의원의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법정에 선 윤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돕는 활동가로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며 지난 1년 동안의 수사로 자신과 가족, 활동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 측 변호인도 윤 의원이 나눔의 집을 찾아가 할머니 선물을 드리는 데 쓴 것이나 불가피한 국제 전화비용까지 검찰이 횡령으로 판단했다며 공소사실을 반박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9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기부금품법 위반·업무상횡령 등 혐의 8개를 적용해 윤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검찰과 변호인의 공방으로 공판준비기일만 6차례 진행되면서 기소 11개월 만에 첫 정식재판이 열리게 됐습니다.
윤 의원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은 다음 달 17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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