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아름다운 여정'박성배 양주시민축구단 감독"나도,선수들도 더 높은 무대 꿈..K3 인프라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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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도 나도 더 높은 무대로 가는 것이 목표다. K3, K4가 인프라, 금전적인 면에서 좀더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었으면 한다."
"인프라적인 면에서 환경적인 면에서 선수들에게 충족을 시켜줄 수 있는, 자부심과 자신감 갖고 뛸 수 있게 한단계 끌어올렸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을 갖는다. 우리 팀 40여 명 중 10명이 급여를 받고 나머지는 수당, 급여를 전혀 받지 않는 선수도 많다. 잔디구장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에게 금전적인 부분이 따라와준다면 한발 더 뛰고 힘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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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킬링'으로 2021년 FA컵 무대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박성배 양주시민축구단 감독이 아름다운 도전을 마무리했다. 양주시민축구단은 11일 오후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FA컵 8강에서 0대2로 패했다.
박성배 감독은 "전북전도 그렇고 한달간 촘촘하게 준비했다. 울산 현대가 공격 라인 사이 스위치 플레이가 아주 좋은데 봉쇄가 잘 안됐다. 능력 있는 선수를 놓쳐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너무 미안하다.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했다. 박 감독은 K3의 어쩔 수 없는 환경적인 부족함도 솔직히 털어놨다. "구장 부분도 크다. 우리는 천연잔디 구장이 없다. 전북 현대전까지는 준비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울산전은 천연잔디에서 준비 잘 못했다. 잔디도 미끄러웠고, 전반전 오버페이스가 왔다. 점유율 내주다 보니까 그게 패인"이라고 했다.
"5라운드, 8강까지 오는 것은 운만으로는 올수 없다. 운과 실력이 함께 작용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강조했다"고 했다. "선수들의 앞으로의 축구인생에 도움이 될 것이다. K3 구단이 8강에 올라가면서 희망이 됐다. 선수들에게 하위리그 대표자로 나왔다고 생각하며 뛰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인프라적인 면에서 환경적인 면에서 선수들에게 충족을 시켜줄 수 있는, 자부심과 자신감 갖고 뛸 수 있게 한단계 끌어올렸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을 갖는다. 우리 팀 40여 명 중 10명이 급여를 받고 나머지는 수당, 급여를 전혀 받지 않는 선수도 많다. 잔디구장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에게 금전적인 부분이 따라와준다면 한발 더 뛰고 힘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북 현대 출신 '흑상어' 박 감독은 "내 목표는 우리 선수들의 상위무대 진출이다. 더 높은 무대로 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지도자로서 더 높은 꿈도 언급했다. "저는 굉장히 어려운 길을 걸어간다. 제 길이 음지에서 양지에서 나가는 상황인 것같다. 음지에서 상처 입은 선수들이 내게 많이 온다. 이것이 내 축구인생"이라면서 "욕심나는 것은 제 축구를 높은 곳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올드팬들에게 제가 어떤 축구를 할 수 있는지 제 축구색깔을 통해 제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소감
▶양팀 모두 최선 다했고 큰 부상 없이 마무리했다. 욕심 낼 수 없었다. 여기까지 와서 열심히 간절하게 해준 것에 감사드린다. 울산 현대 존중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북전도 그렇고 한달간 촘촘하게 준비했다. 울산 현대가 공격 라인 사이 스위치 플레이가 아주 좋은데 봉쇄가 잘 안됐다. 능력 있는 선수를 놓쳐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너무 미안하다.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구장 부분도 크다. 우리는 천연잔디 구장이 없다. 전북 현대전까지는 준비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울산전은 천연잔디에서 준비 잘 못했다. 잔디도 미끄러웠고, 전반전 오버페이스가 왔다. 점유율 내주다 보니까 그게 패인이다.
-오늘 경기 0대2 패배지만 잘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감독님이 직접 평가하신다면.
▶내 목표는 우리 선수들의 상위무대 진출이다. 더 높은 무대로 가는 것이 목표다. 16강에서 전북 현대 넘었다. 울산 현대 만나다 보니까 준비를 잘했는데 위축된 감이 있었다. 감독으로서는 그부분이 미안하다.
-전북, 울산 다 붙어 보셨는데 어느 팀 우승할까
▶전북 울산 모두 리그를 대표하는 막강한 팀이다. 전북 출신이라 전북에 대한 마음이 크다. 최근 페이스를 찾은 것같다. 전북이 오랫동안 우승했으니까 울산이 좋은 기회를 잡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이번 FA컵을 돌아본다면 어떠신지. K3가 더 경쟁력을 가지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5라운드까지 오는 것은 운만으로는 올수 없다. 운과 실력이 함께 작용했다. 자신감 강조했다. 상대에 대한 존중, 개인적인 스킬, 테크닉에서 존중하는 마음이 컸다. 한수 배웠다. 선수들에게 앞으로의 축구인생에 도움이 될 것이다. K3에게 8강에 올라가면서 희망이 됐다. 선수들에게 하위리그 대표자로 나왔다고 생각하며 뛰자고 했다. 인프라적인 면에서 환경적인 면에서 선수들에게 충족을 시켜줄 수 있는, 자부심과 자신감 갖고 뛸 수 있게 한단계 끌어올렸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을 갖는다. 금전적인 부분이 동기부여로 따른다. 그것 없이 긴 시즌을 동기부여하기 힘들다. 40여 명 중 10명이 급여를 받고 나머지는 수당, 급여를 전혀 받지 않는 선수도 많다. 잔디구장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에게 금전적인 부분이 따라와준다면 한발 더 뛰고 힘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FA컵 돌풍 일으키면서 '흑상어 살아 있구나'를 보여주셨다. 올드팬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저는 굉장히 어려운 길을 걸어간다. 제 길이 음지에서 양지에서 나가는 상황인 것같다. 음지에서 상처 입은 선수들이 내게 많이 온다. 이것이 내 축구인생이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가야할 것같다. 욕심나는 것은 제 축구를 높은 곳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P라이센스도 준비해야 한다. 올드팬들에게 제가 어떤 축구를 할 수 있는지 제 축구색깔을 보여줘서 제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상위 무대에서 선수들 보여주고 싶다하셨는데 FA컵 멈춘 기간동안 관심있다 연락 온 선수 있나.
▶2명 정도 관심있게 지켜본다 하셨다. 5월쯤 K리그1에 접촉이 되고 있었다. 우리팀에 필요한 선수 맞지만 언제든 보내주고 싶다. 부상 때문에 무위로 돌아갔다. 얼마동안 함께 할지 모르지만 양주시민축구단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저도 더 나은 곳으로 가서 제 축구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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