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올해 최다 64명 확진..가족·지인 연쇄감염 확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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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4명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8시 50분 사이 확진자는 충주 28명, 청주 18명, 음성·영동 각 8명, 단양·진천 각 1명이다.
나머지 10명 중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증상 발현자는 8명이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와 선제검사를 받은 주민이 1명씩이다.
충주의 확진자 28명은 이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보고된 지난해 2월 25일 이후 하루 최다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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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1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4명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8시 50분 사이 확진자는 충주 28명, 청주 18명, 음성·영동 각 8명, 단양·진천 각 1명이다.
이는 전날의 56명을 뛰어넘는 올해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이다.
역대로는 지난해 12월 19일(10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대부분 '연쇄(n차) 감염' 사례이다.
가족 감염이 25명, 지인을 통한 감염이 24명, 직장동료 감염이 5명이다.
나머지 10명 중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증상 발현자는 8명이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와 선제검사를 받은 주민이 1명씩이다.
거리두기 4단계 조처가 일주일 연장된 충주에서는 성인 콜라텍 관련 2명, 어르신 소모임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20명, 21명으로 늘었다.
충주의 확진자 28명은 이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보고된 지난해 2월 25일 이후 하루 최다 인원이다.
청주에서는 환경용역업체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 확진됐고, 철도차량 전장품 제작업체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업체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8명이다.
단양에서는 소백산국립공원 관련 확진자 1명(누적 39명)이 추가됐다.
영동에서는 3개 고교의 학생 8명이 확진돼 학교와 가정을 중심으로 한 연쇄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충북 확진자는 4천367명으로 늘었다.
도내 백신 접종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71만4천826명이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3천298건 접수됐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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