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2골 맹활약 일류첸코 "무득점 신경 쓰지 않아, 팀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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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일류첸코가 마침내 무득점 행진에서 벗어났다.
특히 일류첸코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일류첸코는 특유의 많은 활동량과 2선까지 내려오는 수비 가담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전반 33분 자신에게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격차를 벌리는데 힘을 보탰다.
만일, 김민혁의 골로만 전반을 마쳤다면 한 점 차 스코어로 전북이 부담을 가졌을 수 있었지만 일류첸코의 골로 한 층 더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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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전주] 박병규 기자 = 전북 현대의 일류첸코가 마침내 무득점 행진에서 벗어났다. 특히 시즌 11골로 제주의 주민규와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득점 선두 라스(13골, 수원FC)와는 단 2골 차로 좁혔다.
전북은 11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순연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었다. 특히 일류첸코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자연스레 득점 선두와의 격차도 좁혀지며 득점왕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사실 일류첸코는 최근 득점이 없었지만 김상식 감독은 강한 믿음을 보였다. 경기 전, 그는 “일류첸코는 언제든지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는 선수다. 최근 미팅을 가졌다. 지난 경기 때는 구스타보가 선발로 나갔고 오늘은 너가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근 무득점에 대한 조급함을 버리면 골을 넣을 수 있다라며 격려해주었는데 기대한다”라며 비화를 밝혔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일류첸코는 특유의 많은 활동량과 2선까지 내려오는 수비 가담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전반 33분 자신에게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격차를 벌리는데 힘을 보탰다. 만일, 김민혁의 골로만 전반을 마쳤다면 한 점 차 스코어로 전북이 부담을 가졌을 수 있었지만 일류첸코의 골로 한 층 더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2-0 리드로 후반을 시작한 전북은 공격적인 선수 투입으로 ‘닥공’의 면모를 보였고 끝내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안방 대승을 챙겼다.
경기 후 일류첸코는 “좋은 경기를 했다. 경기 초반에는 압박감도 있었지만 전반을 2-0으로 마쳤고 마지막 골을 넣고 나서는 사실상 경기가 끝났던 것 같다. 승점 3점을 가져와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7경기 만에 골을 넣은 점에 대해서는 “기쁘지만 얼마 만에 골을 넣지 않았는지 세지는 않았다. 그런 중에 도움도 올렸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동안 골을 넣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았다”라고 했다.
동포지션인 구스타보와의 경쟁에 대해서는 “구스타보와는 경쟁 상대보다 팀 동료라고 생각한다. 일정이 많아 출전을 분배하며 서로 도움이나 공격 포인트를 주고받을 때가 있다. 그와는 동료이지 경쟁 상대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ACL에서도 호흡을 맞추었고 승리했다. 평소에도 서로에 대한 움직임에 이해가 있고 이야기를 나눈다. 오늘도 세 번째 골에서 서로 간의 호흡이 나왔다. 좋다”라며 경쟁 상대가 아님을 강조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송민규와도 손발이 척척 맞았다. 이에 대해 그는 “호흡적인 면에서 포항 때와 달라진 것은 없다. 대화하는 것이나 그라운드 안에서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새로운 팀에서의 큰 문제는 없다”라고 했다.
이외에도 측면에서 활력을 불어주는 문선민에 대해서는 “능력이 있고 창의적인 선수다. 상대를 부셔버릴 수 있는 선수라 팀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칭찬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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