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록 국내 복귀전 복귀골! 울산, FA컵 K3 돌풍 양주 꺾고 4강
박주미 2021. 8. 11. 21:58
[앵커]
FA컵 축구 8강에서 울산의 윤일록이 국내 무대 복귀골을 터트렸습니다.
윤일록의 결승골에 울산은 K3 양주시민구단의 돌풍을 잠재우고 4강에 올랐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넘고 8강에 올라 K3의 돌풍을 예고한 양주시민구단.
1부리그 선두 자존심이 걸린 울산은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습니다.
전반 20분 울산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지난달 프랑스리그에서 국내로 돌아온 윤일록이 복귀전에서 골을 신고했습니다.
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에 정확히 꽂았습니다.
복귀전에서 골을 신고하며 몸을 푼 윤일록은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렸습니다.
전반 연이은 슈팅에 이어, 후반 15분 결정적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윤일록의 선제골로 리드를 이어간 울산은 후반 중반 김지현의 감각적인 뒷꿈치 골로 2대 0 승리를 챙겼습니다.
전북에 이어 울산을 넘고 4강 진출을 노렸던 양주시민구단은 8강에서 K3팀의 돌풍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8강 네 경기 중 유일하게 1부리그 팀들끼리 대결한 강원과 수원.
수원 염기훈이 선발로 나와 FA컵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을 쓴 가운데 강원 김대원이 후반 3분 선제골과, 후반 막판 페널티킥골을 터트려 강원의 4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홍병국/영상편집:이형주
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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