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전역 버프?' 송성문의 후반기 맹타, 이정후 빈자리가 안느껴진다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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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4)이 후반기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송성문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3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2019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한 송성문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51경기 타율 3할4푼8리(178타수 62안타) 4홈런 31타점 OPS .943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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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4)이 후반기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송성문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3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1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KT 선발투수 소형준의 2구째 시속 140km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송성문의 시즌 첫 홈런이다.
송성문은 3회 1사에서 볼넷과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다. 이어서 변상권의 타구에 3루수 황재균이 실책을 한 사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며 득점을 올렸다.
4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송성문은 7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1루수 강백호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면서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그렇지만 키움은 송성문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4-1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2019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한 송성문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51경기 타율 3할4푼8리(178타수 62안타) 4홈런 31타점 OPS .943으로 활약했다. 박병호의 부상과 외국인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 교체로 공격력 강화가 절실했던 키움은 송성문이 전역하자 곧바로 1군에 등록했다.
지난달 7일 SSG전에서 시즌 첫 1군 경기에 나선 송성문은 3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음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아쉽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송성문은 지난 10일 열린 후반기 첫 경기에서 올림픽에서 가벼운 부상을 당한 이정후를 대신해 3번타자로 나섰고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제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송성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3번타자가 내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후반기 시작하면서 팀이 이길 수 있게 하는데 집중하니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림픽과 사건사고 때문에 후반기 전력공백이 심각한 키움은 후반기 반등을 위해서는 남아있는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군대에서 돌아온 송성문이 키움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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