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7경기 만에 득점' 일류첸코 "골 침묵 신경 쓰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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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일류첸코는 침묵을 신경 쓰지 않았다.
2골을 넣은 일류첸코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경기 초반에는 압박감도 있었고 전반을 2-0으로 끝냈고, 3번째 골을 넣었을 때 경기가 끝났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월 9일 수원 삼성전에서 득점 이후 7경기 만에 골 침묵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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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7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일류첸코는 침묵을 신경 쓰지 않았다.
전북은 1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광주FC를 3-0으로 대파했다. 2위 전북(승점 39)은 선두 울산 현대(승점 44)를 바짝 추격했다.
2골을 넣은 일류첸코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경기 초반에는 압박감도 있었고 전반을 2-0으로 끝냈고, 3번째 골을 넣었을 때 경기가 끝났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월 9일 수원 삼성전에서 득점 이후 7경기 만에 골 침묵을 깼다. 일류첸코는 “골을 넣어서 기쁘다. 얼마나 못 넣었는지 세지는 않았다.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얼마나 골을 못 넣는지는 개의치 않는다. 조바심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일류첸코의 침묵이 이어지자 면담을 진행했다. 일류첸코는 “감독님께서 골이 없는 부분에 대해 부담이 없는지 물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따로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일류첸코는 구스타보와 원톱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지난 대구FC전에서는 구스타보, 광주전에서는 일류첸코가 선발로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는 구스타보가 후반에 투입되면서 호흡을 맞췄고 빼어난 콤비 플레이로 골도 만들었다.
그는 “경쟁 상대라기보다는 팀 동료라고 생각한다. 경기도 많고, 서로 도움이나 포인트를 주고받을 때가 있기 때문에 동료로 생각한다. 경쟁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호흡은 좋다. 서로의 움직임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내가 깊이 들어갈 때, 구스타보가 들어가야 할 때를 안다. 3번째 골도 합작했다”며 만족을 표했다.
전북은 문선민과 송민규 합류 후 공격이 살아났다. 일류첸코는 이날 경기에서 문선민의 크로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했다.
일류첸코는 “송민규와 (포항 스틸러스 때와 비교해) 호흡 면에서 달라진 게 없다. 송민규도 좋은 선수라 문제는 없다. 문선민 역시 능력이 있고, 빠르고 창의적이다. 상대를 부술 수 있는 선수다. 당연히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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