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시완 만루포+불펜 릴레이' 롯데, NC에 5-4 신승.. 위닝시리즈 확보 [창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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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만루포를 앞세워 후반기를 위닝시리즈로 시작한다.
롯데는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신승을 거뒀다.
롯데의 추가점은 없었고 NC가 반격했다.
NC도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강진성이 롯데 나균안을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그리면서 다시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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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만루포를 앞세워 후반기를 위닝시리즈로 시작한다.
롯데는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과 함께 후반기 첫 번째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34승44패1무. NC는 반면 3연패로 37승37패2무에 머물렀다.
롯데가 답답한 흐름 속에서도 리드를 잡았다. 1회초 무사 1,2루 기회를 놓친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 이대호가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단타를 만들었고 한동희의 볼넷, 추재현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지시완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NC 선발 송명기의 133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지시완의 데뷔 첫 만루포. 4-0으로 앞서갔다.
롯데의 추가점은 없었고 NC가 반격했다. 4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이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의 137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8호 홈런.
그리고 5회말 2사 후 바짝 따라 붙었다. 2사 후 김기환의 2루수 내야안타와 박준영의 사구,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10구 승부 끝에 2루수 내야안타 적시타를 뽑아냈다. 상대 수비가 허둥지둥 하는 사이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3-4가 됐다.
위기를 느낀 롯데도 다시 달아났다. 6회초 선두타자 이대호가 NC 두 번째 투수 최금강을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11호 홈런이자 역대 7번째 통산 3300루타 대기록의 완성.
NC도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강진성이 롯데 나균안을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그리면서 다시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이후 롯데는 강윤구, 김진욱, 오현택, 최준용, 김원중이 남은 이닝을 틀어막고 1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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