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5승+송성문 결승 투런' 키움, 4-1 승..KT 4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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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kt wiz와 후반기 첫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선착했다.
키움은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키움의 선발투수 최원태는 5.2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5승(5패)을 수확했다.
KT 선발 소형준은 3.1이닝 4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3볼넷 4실점(2자책)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채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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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t wiz와 후반기 첫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선착했다.
키움은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키움은 시즌 43승39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KT는 45승32패가 됐다.
키움의 선발투수 최원태는 5.2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5승(5패)을 수확했다.
최원태에 뒤를 이어 김재웅(1.1이닝), 김성민(1이닝), 김태훈(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KT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송성문이 1안타(1홈런) 2타점, 박병호가 1안타(1홈런) 1타점, 박준태가 2안타로 힘을 보탰다.
KT 선발 소형준은 3.1이닝 4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3볼넷 4실점(2자책)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채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
소형준에 이어 이창재(0.2이닝), 김민수(2이닝), 하준호(1이닝), 지명성(1이닝)이 추가 실점을 막았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빛이 바랬다.
이날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키움은 1회말 1사 후 김혜성이 유격수 심우준의 포구 실책으로 1루로 살아나간 뒤 다음 타자 송성문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회말에는 선두타자 박병호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솔로포로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KT는 1사 후 황재균의 스트레이트 볼넷, 강백호의 우측 담장 강타하는 안타로 주자 1, 3루 찬스를 맞았다. 다음 유한준의 우익수 뜬공 타구 때 3루주자 황재균이 홈으로 태그업해 1점 만회했다.
키움도 만만치 않았다. 키움은 곧바로 3회말 2사 2루에서 변상권의 3루수 방면 강습 타구가 3루수 황재균의 글러브에 맞고 튀어 뒤로 흘렀다. 그 사이 2루주자 송성문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어 추가점을 쌓았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불펜 투수전을 펼쳤다. 키움은 2명의 불펜이 KT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고, KT는 불펜 4명이 더 나서 키움의 추가점을 막았다.
KT는 9회초 2사 후 강백호의 볼넷과 유한준의 중전 안타로 주자 1, 3루 추격의 기회를 마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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