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판사가 새벽에 지인들과 술자리 갖다 성추행까지..경찰, 수사 착수
이진한 2021. 8. 11. 21:45
현직 판사가 지인 6명과 새벽까지 단체로 술을 마시다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현직 판사인 30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일 오전 1시께 관내의 한 아파트에서 A시와 남녀 지인 6명이 술을 마시던 중 한 여성 참석자가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한 사건을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와 A씨를 수사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A씨 측은 당시 자리에서 A씨와 신고자 간 다툼이 발생했고, 신고자가 술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그를 신고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 등 술자리에 참석한 7명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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