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송성문 홈런' 키움, 2연승+위닝시리즈 확보..KT 4연패 [고척 리뷰]

[OSEN=고척, 민경훈 기자]2회말 키움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가 중월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21.08.11/rumi@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키움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1사구 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시즌 5승을 수확했다. 김재웅(1⅓이닝 무실점)-김성민(1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김태훈은 시즌 3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송성문이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박병호도 시즌 11호 홈런을 날렸고 박준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는 4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소형준은 3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1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시즌 4패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조용호와 강백호가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1회말 1사 주자 1루 키움 송성문이 우중월 선취 투런홈런을 날린 후 홈을 밟고 있다. 21.08.11/rumi@osen.co.kr

키움은 1회말 1사에서 김혜성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어서 송성문이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에는 박병호가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KT는 3회초 1사에서 황재균이 볼넷을 골라냈고 강백호가 안타를 때려내면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유한준은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3회말 송성문이 볼넷과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갔고 변상권의 타구에 3루수 황재균의 실책이 나오면서 홈까지 내달려 득점을 올렸다.

이후 KT는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5회에는 조용호의 안타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유한준과 배정대가 침묵했다. 7회에도 조용호와 유한준의 안타로 2사 1, 2루가 됐지만 배정대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 2사에서는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내고 유한준이 안타를 때려내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