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게임노트] '최원태 5승+송성문 결승포' 키움, 선두 kt 꺾고 위닝시리즈 확정

김태우 기자 2021. 8. 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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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키움이 리그 선두 kt를 연이틀 꺾고 후반기를 연승과 함께 시작했다.

키움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선발 최원태의 호투와 경기 초반 타격 집중력을 묶어 4-1로 이겼다.

키움(43승39패)은 전날(10일)에 이어 kt를 연이어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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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시즌 5번째 승리를 거둔 최원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태우 기자]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키움이 리그 선두 kt를 연이틀 꺾고 후반기를 연승과 함께 시작했다.

키움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선발 최원태의 호투와 경기 초반 타격 집중력을 묶어 4-1로 이겼다. 키움(43승39패)은 전날(10일)에 이어 kt를 연이어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kt(45승32패)는 4연패에 빠지며 저조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5⅔이닝 동안 4사구 4개와 안타 5개를 허용하기는 했으나 위기관리능력을 바탕으로 1실점만 허용, 팀 승리의 발판을 놓고 시즌 5번째 승리를 거뒀다. 김재웅 김성민 김태훈으로 이어진 불펜도 전날에 이어 리드를 잘 지켰다. 타선에서는 송성문이 1회 투런포, 박병호가 2회 솔로포를 터뜨리며 힘을 냈다.

반면 kt는 선발 소형준이 3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4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안았다. 조용호와 강백호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타선의 연결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수비까지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키며 힘을 쓰지 못했다.

키움이 1회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김혜성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심우준이 한 번에 공을 잡아내지 못했다. 그러자 송성문이 소형준의 커터(140㎞)가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키움은 2회 박병호가 소형준의 체인지업을 받아 쳐 다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kt는 3회 1사 후 황재균의 볼넷, 강백호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유한준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키움은 3회 반격에서 1사 후 송성문이 볼넷과 폭투로 2루에 갔고, 2사 후 변상권 타석 때 3루수 실책이 나오며 귀중한 추가점을 얻었다.

kt는 이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상대 마운드를 무너뜨릴 한 방이 없었다. 5회에는 1사 1,2루 기회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7회에는 2사 1,2루 기회에서 배정대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8회에도 1사 후 호잉의 볼넷으로 다시 주자가 나갔지만 이번에도 타선에 힘이 없었다.

kt는 소형준에 이어 나선 불펜(이창재 김민수 하준호 지명성)이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았으나 끝내 저조한 득점력에 발목이 잡혔다. 반면 마무리 조상우가 휴식 중인 키움은 이틀 연속 불펜이 힘을 내며 승리를 지켰다. 김태훈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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