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양주시민 돌풍 잠재우고 FA컵 4강행..전남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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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FA컵에서 양주시민축구단의 돌풍을 잠재우고 4강에 올랐습니다.
울산 현대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원정팀인 세미프로축구 K3리그 소속 양주시민구단을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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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FA컵에서 양주시민축구단의 돌풍을 잠재우고 4강에 올랐습니다.
울산 현대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원정팀인 세미프로축구 K3리그 소속 양주시민구단을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울산은 오늘(11일) 포항 스틸러스와 8강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한 전남 드래곤즈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4강전 일정은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에 맞춰 대한축구협회가 추후 정할 예정입니다.
양주시민구단은 1라운드 진주시민구단(K4), 2라운드 경주한수원(K3), 3라운드 포천시민구단(K4)을 연파하고 오른 16강에서 '거함' 전북 현대를 승부차기 끝에 잡아내며 파란을 일으켰지만 K리그1 선두인 울산의 벽은 넘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4강 대진은 K리그 프로팀들 간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양주시민은 황정현, 김여호수아, 윤도하 등 전방의 발 빠른 공격수들을 앞세운 역습 축구로 울산의 뒷공간을 공략하려 했으나, 페널티지역 안에서 좀처럼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울산은 윤일록, 윤빛가람, 이청용 등 2선 공격진의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어나갔습니다.
특히 프랑스 리그에서 뛰다가 1년 6개월 만에 국내로 복귀하며 지난달 16일 울산 유니폼을 입은 윤일록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윤일록은 전반 21분 골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4명의 견제를 받으면서도 침착하게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반대편 골대 구석에 꽂았습니다.
복귀 뒤 아직 K리그1 경기를 소화하지 않은 윤일록이 울산 데뷔 경기에서 넣은 데뷔 골이었습니다.
울산은 후반 30분 스트라이커 김지현의 환상적인 추가 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윤빛가람이 침투패스를 넣자 후반전 이청용 대신 투입된 이동준이 빠르게 페널티지역으로 치고 들어가 컷백으로 연결했고,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지현이 힐킥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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