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이재원, 데뷔 첫 홈런' LG, 17안타 폭발하며 SSG에 대승 [잠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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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에 대승을 거뒀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12-5로 크게 승리했다.
LG는 1회 홈런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9회 고종욱의 1타점 2루타, 박성한의 투런 홈런으로 12-5까지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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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에 대승을 거뒀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12-5로 크게 승리했다. 김현수(투런), 이형종(투런), 이재원(솔로), 저스틴 보어(솔로)가 홈런 4방을 합작했다. LG 선발 투수 수아레즈는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LG는 1회 홈런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톱타자 홍창기가 볼넷을 골랐고, 김현수가 SSG 선발 오원석의 4구째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3호 홈런.
SSG는 2회 반격했다. 정의윤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로맥이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 찬스를 연결했다. 김성현이 1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체인지업을 밀어쳐 중전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무사 1,2루에서 안상현이 삼진, 이흥련이 중견수 뜬공, 최지훈이 2루수 땅볼로 동점에 실패했다.
LG는 2회말 다시 달아났다. 1사 후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홍창기가 우선상 3루타를 때려 오지환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3-1 리드. 이어 1사 3루에서 김현수가 전진 수비를 펼친 SSG 내야진의 1~2루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때려 4-1을 만들었다.
LG는 3회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이형종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1루에서 김재성이 좌중간 안타를 때려 1,3루가 됐다. 런앤히트 작전으로 1루 주자가 뛰었고 유격수가 2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면서 비어 있는 유격수 자리로 타구가 빠져나갔다.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았고, 중계 플레이를 틈타 주자는 2,3루가 됐다. 홍창기의 빗맞은 타구는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가 되면서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 타선은 쉬지를 않았다. 4회에는 1사 후 문보경이 2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이형종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이재원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으로 데뷔 첫 홈런을 장식했다. 스코어는 10-1.
LG는 5회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가 신고식을 했다. 2사 후 보어는 정영일의 한가운데 높은 직구를 때려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KBO리그 첫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11-1로 벌어졌다.
SSG는 6회 2사 2루에서 안상현의 우선상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LG는 6회말 2사 2루에서 오지환의 중전 적시타로 12-2를 만들었다. SSG는 9회 고종욱의 1타점 2루타, 박성한의 투런 홈런으로 12-5까지 따라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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