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천833명, 어제보다 188명↓..12일도 2천명대 가능성

신선미 2021. 8. 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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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해서 확산하면서 11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8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천21명보다 188명 적지만, 지난주 수요일(8월 4일)의 오후 9시 집계치 1천649명에 비해서는 184명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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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대 기준 두 번째로 많아..수도권 1천166명-비수도권 667명
코로나19 신규확진 2천223명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천명대를 돌파한 1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2021.8.11 hwayoung7@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임화섭 차근호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해서 확산하면서 11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8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천21명보다 188명 적지만, 지난주 수요일(8월 4일)의 오후 9시 집계치 1천649명에 비해서는 184명 많다.

1천833명 자체는 오후 9시 기준 집계로 전날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166명(63.6%), 비수도권이 667명(36.4%)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천명 안팎, 많으면 2천명대 초반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밤 9시 이후 202명 늘어 최종 2천223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수도권에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 양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3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12일로 37일째가 된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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