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2연승+클린시트' 전북 김상식 "선두 따라가야 경쟁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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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선두와의 간격을 좁히는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북은 11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순연경기에서 김민혁과 일류첸코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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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전주] 박병규 기자 =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선두와의 간격을 좁히는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북은 11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순연경기에서 김민혁과 일류첸코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전북은 2연승을 거두며 선두 울산 현대와의 격차를 5점 차로 좁혔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전북으로서는 현재의 흐름만 잇는다면 충분히 선두를 뒤집을 수 있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힘든 가운데 승리해서 기쁘다. 경기 전 바람처럼 일류첸코가 부담감을 떨치고 득점을 한 것과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 팬들께 감사하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문선민과 일류첸코 등이 공격에서 활력을 되찾았다는 평에 대해선 “모든 선수들이 능력이 있고 어느 상태에서 골을 넣을 지 예측이 어렵다. 그러나 분명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 앞으로 더 좋은 장면을 만들고 더 많은 골이 나올 것이라 기대가 크다”라며 흡족해하였다.
태국 출신 풀백 사살락을 미드필더로 활용한 점에 대해선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기용할 생각이었다. 측면을 뺄지 미드필더를 뺄지 고민했지만 백승호가 많이 뛰어 주어서 중원에 도움을 주려했다”라며 멀티 플레이어인 사살락을 더 다양하게 활용하겠다고 했다.
이번 연승이 전북의 후반기 레이스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묻자 “우선 컨디션을 올리는 것에 더 집중했다. 분위기가 좋았는데 ACL에서 흐름이 끊어졌다. 그리고 이를 강조했다. 3경기를 덜했더라도 승점을 모두 가져오자고 했고 선두를 따라가야 경쟁할 수 있다고 했다”라며 연승의 중요성을 강조했음을 밝혔다.
전북은 오는 15일 홈에서 FC서울과 맞붙는다. 김상식 감독은 “서울도 분위기가 올라와 고민이 많다. 지동원도 돌아왔고 부상 선수도 복귀했다. 신경이 많이 쓰인다. 남은 기간 기존의 조합을 잘 찾아 어떻게 할 지 고민하겠다”라고 했다.
바로우의 부상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1주일 정도면 복귀를 할 것 같다. 기존 바로우, 한교원도 있었지만 송민규, 문선민이 들어오면서 기존 엔진에 터보를 달았다. 전술적으로 유연하고 다양하게 상대에 맞추어서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 잘 준비해야겠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전북은 10경기 만에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이에 김상식 감독은 깜짝 놀라며 “그건 몰랐다. 골키퍼부터 수비까지 기본적인 점을 강조했다. 또 수비 훈련도 많이 했다.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실점 장면이 많이 나왔고 이후 수비진 훈련을 더 한 것이 결과로 나왔다”라며 무실점 비결을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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