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첸코 멀티골' 전북, 광주 꺾고 선두 추격 가속화

이석무 2021. 8. 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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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광주FC를 꺾고 2연승을 거두며 선두 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전북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김민혁의 결승 득점과 일류첸코의 멀티골에 힘입어 광주를 3-0으로 눌렀다.

전북은 전반 30분 김민혁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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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일류첸코가 골을 성공시킨 뒤 어시스트한 구스타보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광주FC를 꺾고 2연승을 거두며 선두 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전북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김민혁의 결승 득점과 일류첸코의 멀티골에 힘입어 광주를 3-0으로 눌렀다.

지난 7일 대구FC전 2-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한 전북은 11승 6무 4패 승점 39를 기록, 선두 울산 현대(승점 44)와 승점 차는 5로 좁혔다. 울산이 23경기를 치른 반면 전북은 2경기 적은 21경기만 치른 상황이라 두 팀의 실질적인 격차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최근 2연패 및 지난 3경기 1무 2패에 그친 광주는 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광주는 5승 4무 14패 승점 19로 최하위에 계속 머물렀다. 11위 성남(21경기 승점 22)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은 3점이나 뒤지고 있다.

전북은 전반 30분 김민혁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승기가 올린 프리킥이 흘러온 것을 김민혁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 김민혁의 시즌 첫 골이었다.

전북은 3분 만에 추가 골까지 뽑아내며 광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문선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로 연결했다. 광주 골키퍼 이진형이 간신히 쳐냈지만 일류첸코가 오른발로 재차 차 넣어 골을 성공시켰다.

전북은 후반 26분 구스타보가 골 지역 왼쪽에서 넘겨준 패스를 일류첸코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류첸코는 이날 10호, 11호 골을 잇따라 터트리며 주민규(제주.11골)와 함께 득점 부문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득점 선두인 라스(수원.13골)에 2골 차로 따라붙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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