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FA컵 4강 진출했으니, 우리 목표는 우승"

박대성 기자 2021. 8. 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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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조심스레 FA컵 목표를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어떤 것도 소홀히 할 수 없었다. 일정에 FA컵에 로테이션을 했지만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어필할 수 있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K3 팀은 어려운 환경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 양주시민축구단은 훌륭하게 경기를 했다"라며 치열한 승부를 보여준 상대편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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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FA컵 우승을 다짐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조심스레 FA컵 목표를 말했다. K리그 우승 경쟁 팀인 만큼, 당연히 우승이었다.

울산 현대는 11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5라운드(8강전)에서 K3 팀 양주시민축구단을 2-0으로 꺾고 6라운드(4강전) 진출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뒤에 인터뷰에서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준비한 대로 선수들이 잘 했다. 득점이 조금 늦게 터졌지만 마지막까지 계속 집중력 유지하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틀 밖에 없지만 다가오는 리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 영입한 윤일록이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홍 감독은 "첫 번째 득점으로 팀을 위해 도움이 됐다. 아직 몸이 100%는 아니다. 60분 이상은 뛸 수 있다고 해 출전했다. 윤일록에게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 주려면 경기에 계속 출전하는 방법밖에 없다. 오늘 경기는 좋았다"라며 칭찬했다.

김지현은 최근에 홍명보 감독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득점으로 팀에 도움을 줬다. 홍명보 감독은 "언제나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현재 힌터제어, 오세훈 등 많은 선수들이 있다. 김지현의 훈련은 아주 긍정적이다. 언제든지 출전 기회를 준다면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오늘 몇번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추가골을 넣어서 본인도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어떤 것도 소홀히 할 수 없었다. 일정에 FA컵에 로테이션을 했지만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어필할 수 있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K3 팀은 어려운 환경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 양주시민축구단은 훌륭하게 경기를 했다"라며 치열한 승부를 보여준 상대편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FA컵 목표는 "4강에 올라왔다. 어떤 시점에 경기를 치르냐가 중요하다. 9월과 10월에 A매치가 있다. 그때는 리그가 타이트하게 돌아갈 것이다. 4강까지 왔으니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우승을 위해서 남은 기간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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