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호영 감독 "마음같아선 조나탄 투입하고 싶지만.."

윤진만 2021. 8. 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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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에 패해 최하위 탈출에 실패한 광주 FC 김호영 감독이 계속된 부진에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김 감독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순연경기를 0대3 패배로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역량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오늘 실점 전까지 잘하고도 세트피스에서 무너졌다. 그 점이 아쉽다. 볼 관리, 경기 운영, 공격 전개 측면에서 상대가 우리보다 앞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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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북 현대에 패해 최하위 탈출에 실패한 광주 FC 김호영 감독이 계속된 부진에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김 감독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순연경기를 0대3 패배로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역량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오늘 실점 전까지 잘하고도 세트피스에서 무너졌다. 그 점이 아쉽다. 볼 관리, 경기 운영, 공격 전개 측면에서 상대가 우리보다 앞섰다"고 말했다.

광주(19점)는 이날 패배로 2연패 늪에 빠졌다. 최하위 탈출에도 실패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득점 침묵 중인 빈공이 최대 문제로 지적된다.

야심차게 영입한 조나탄과 에이스 엄원상, 플레이메이커 김종우 등의 부상 여파다.

김 감독은 "당장 뾰족한 수가 있는 건 아니다.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선수들이 자신있게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주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데려온 조나탄의 상태에 대해선 "훈련 중 근육 부담이 있었다. 조절을 해주고 있다. 마음같아선 경기에 투입하고 싶지만…. 사람 몸이라는 게 정직하지 않나"라며 안타까워했다.

15일 인천과 홈경기를 앞둔 김 감독은 "남은 3일간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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