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REVIEW]'김진혁 극장골' 대구, 김천 꺾고 강원-전남-울산과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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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극장골로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구는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2부리그(K리그2) 김천 상무에 종료 직전 김진혁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하며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세징야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볼을 잡아 왼쪽으로 흘렸고 공수 겸장의 김진혁이 그대로 결승골을 터드리며 대구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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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구FC가 극장골로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구는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2부리그(K리그2) 김천 상무에 종료 직전 김진혁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하며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야말로 짜릿한 승부였다. 단판 승부의 묘미를 모두 보여줬다고 해도 될 경기였다.
세징야. 에드가, 홍정운, 정태욱 등 주전 공격수와 수비수를 대거 내보낸 대구에 김천도 한찬희, 송주훈, 지언학 등으로 대항했다.
전반은 0-0으로 팽팽했다. 서로 골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후반에 전혀 다른 경기가 이어졌다. 서로 창과 창으로 맞섰고 38분 김천 오현규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그대로 슈팅한 것이 골망을 갈랐다.
당황한 대구는 침착하게 풀기 위해 노력했고 42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세징야가 나서 골을 넣으며 1-1 동점에 성공했다.
마지막 한 방은 대구에 있었다.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세징야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볼을 잡아 왼쪽으로 흘렸고 공수 겸장의 김진혁이 그대로 결승골을 터드리며 대구에 승리를 안겼다.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는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제철가(家) 더비를 1-0으로 이겼다. 후반 1분 이종호의 패스를 받은 최효진이 전방으로 연결, 사무엘이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강원FC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 4분 김대원이 수비의 허술함을 뚫고 선제골을 넣었다. 44분에는 수원 수비수 조성진이 어이없게 이정협을 페널티지역 안에서 밀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김대원이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울산 현대는 문수축구경기장에서 K3리그(3부리그) 양주시민축구단에 2-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이에 따라 4강 대진은 대구-강원, 울산-전남으로 결정됐다.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녹아웃 스테이지 상황에 따라 날짜가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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